(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군산 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5년 환경친화형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친환경 약제를 사용한 ‘환경친화형 병해충 지원방제’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 감소와 군산 쌀의 고품질 이미지 구축으로 향후 친환경 인증 면적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진행된 사업은 2023년까지는 벼 친환경 재배단지(10ha 이상) 및 인근 관행 벼 생산단지 1806ha에 친환경 방제 약제 및 방제비를 지원했다.
이어 2024년에는 7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벼 친환경 재배단지와 시범단지(옥산, 서수)를 추가한 총 1759ha에 친환경 방제 약제 지원과 병해충 적기 방제를 2회 실시했다.
특히 작년 이 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문제가 됐던 벼멸구 등 벼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전년보다 약 8억 4000만원이 증액된 15억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제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사업 추진 면적은 벼 친환경 재배단지와 옥산, 서수, 나포, 성산, 옥구, 옥서지역 등 총 6개 시범지역을 포함해 총면적 4535ha이다.
방제 약제 지원단가는 1회 방제기준 ha당 17만 5000원 한도로 2회 방제분 약제비를 지원하며 방제 비용은 농가 부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이달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계에 신청하면 된다.
김상기 먹거리정책과장은 “올해 시범지역을 확대하여 벼 재배농지에 친환경 공동방제를 추진함으로써 병해충 발생 예방 및 군산쌀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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