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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학과는 발달장애아를 키우는 어머니이자 특수교육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8명이 공동으로 집필한 도서 ‘그래도 꽃은 핀다’를 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 = 대구사이버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 특수교육학과(학과장 김영숙)는 발달장애아를 키우는 어머니이자 특수교육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8명이 공동으로 집필한 도서 ‘그래도 꽃은 핀다’를 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도서는 특수교육학과 우정한 교수의 기획과 지도 아래 진행됐으며 장애아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겪는 일상과 내면의 감정, 그리고 특수교육을 배우며 얻게 된 성장과 변화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또한 장애아 가족의 삶을 솔직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풀어낸 이 책은 부모로서의 애환과 희망, 그리고 사회와의 소통에 대한 깊은 고민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그래도 꽃은 핀다’는 일본 전통 정형시인 센류(川柳) 형식을 차용해 짧지만 함축적인 언어로 장애아 가족의 일상과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 8명의 저자(김수연, 김윤주, 김효신, 민연주, 신유림, 이현숙, 조영림, 황승희)들은 장애를 둘러싼 고정관념을 넘어 소소한 일상의 감사와 작은 기적을 발견하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책 집필을 기획한 특수교육학과 우정한 교수는 “이 책이 장애를 가진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책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희망의 메시지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정한 교수와 함께 이번 집필을 지원한 특수교육학과 김영걸 교수는 “이번 책은 장애아동을 직접 키우는 어머니들이 저자로 참여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현실적이고 진솔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며 “전문가의 시선이 아닌 부모의 시선으로 바라본 장애와 교육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수교육의 의미를 교실 밖 일상에서 다시금 되새기게 해주는 이 책이, 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수교육학과 김영숙 학과장 또한 “재학생들의 경험과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단순한 경험담을 넘어 특수교육이 가지는 의미를 사회에 알리고 보다 많은 이들이 장애와 장애아 가족의 삶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학과는 장애아동, 특수교육, 통합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그래도 꽃은 핀다’ 출간을 통해 학과의 사회적 소통 역할 또한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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