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힐링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새들허브숲’ 조성사업을 5월 중 완료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연 친화적 공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해온 이번 사업은 산림청의 기후 대응 기금 지원을 받아 총 5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수송동 708-2번지 일원 새들공원 내 공원 미 조성지 5만9837㎡에 산책로, 잔디광장, 억새원, 다양한 수목 및 초화류 식재 등을 조성했다.
또한 다른 공원들보다 식재 비율을 높여 칠엽수, 편백 나무 등 교목 2700주와 관목 2만9250주가 심어졌다.
특히 식재된 수종들은 산림청이 발표한 대기오염물질 흡수 및 흡착 능력이 우수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뛰어난 수목들로 선정했다.
앞으로 시는 새들허브숲을 도시 바람길숲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군산’을 대표하는 도심 속 녹지 공간으로 발전시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에 노력할 방침이다.
강의식 기후환경국장은 “새들허브숲이 도심 속 기후변화 대응 숲으로서 역할을 하면서, 시민들이 자연을 체감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반기부터 사업 시설 비율 제한으로 설치하지 못한 벤치나 모정과 같은 편익 시설을 점진적으로 보강하며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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