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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체육회는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4일간 일본 마츠도시 남·여 중학생 탁구 선수단을 초청해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를 개최한다. (사진 = 대구시체육회)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시체육회(회장 박영기)는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4일간 일본 마츠도시 남·여 중학생 탁구 선수단을 초청해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를 개최한다.

본 교류는 1989년부터 양 도시간 청소년 스포츠 육성과 발전을 도모하고 유대 및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격년제로 개최·참가하고 있는 유서 깊은 스포츠 교류로 지난 해에는 마츠도시에서 농구종목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류전에는 일본 마츠도시 하다 토시카즈(마츠도시교육위원회 교육장) 단장과 쿠보타 시로(마츠도시탁구협회 회장) 부단장을 비롯한 임원 14명과 중학생 탁구선수 20명 등 총 34명이 대구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11일 대구에 도착하는 마츠도시 선수단은 환영식을 갖고 다음날인 12일 심인중학교 체육관에서 대구시를 대표해 심인중(남), 상서중(여) 탁구팀과 일본 마츠도시 선발팀 간의 교류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선수단은 대회 기간 중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을 방문해 한복 체험을 즐기고 동화사 등을 관광하며 대구의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대구광역시체육회 박영기 회장은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양 도시 간 청소년 스포츠 교류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 소중한 교류의 장”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양 도시가 더욱 가까워지고 참가 선수단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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