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경기도 간부들과의 간담회에서 벤처기업의 공공부문 조달 참여 방안 마련 등의 4가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김 지사는 2017년 경제부총리 취임사를 회상하며 “어디 어디와 협의해서 뭘 해보겠다” “어디 소관이다” “이런 얘기하지말고 손에 직접 물을 묻히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별 지시한 네 가지 사항은 ▲벤처기업의 공공부문 조달 참여 방안 마련 ▲담보 매출 실적이 없어도 기술력,잠재력만으로 대출 가능한 제도 모색 ▲신규 채용시 인건비 지원 확대 ▲중앙부처 지원을 받은 기업에 대한 경기도 중복지원 불가 방침 재검토 등이다.
이와 함께 ▲지원액 상한 조정 ▲예비사회적기업 지원 확대 ▲육아 문제 해결 등 현장의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신속한 답변 및 후속조치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정말 열심히 도의 공무원들이 일하고 있음을 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시민과 도민과 기업인의 입장에서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고 독려했다.
이어 “양주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벤처기업인들이 오늘처럼 얘기를 하고 공무원들은 들을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 답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1박2일 양주-남양주 민생투어의 화두 중 하나는 청년이었다.
김동연 지사는 첫 일정인 양주별산대 놀이마당을 찾아 20대 청년이수자 윤동준 씨를 만났고 김 지사의 혁신공공의료원 설명회 현장에선 서정대 간호학과 및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김 지사는 설명회가 끝난 뒤에 서정대생들과 별도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그는 공식일정만 6개 소화하는 강행군 속에 양주시 청년센터에서 ‘청년 창업자 간담회’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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