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내역 비공개·외지 상인 독점···지역 상권은 찬밥
fullscreen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제21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 강현희 기자)
(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광양시가 시민의 혈세 1억원을 들여 개최한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정작 지역 상권에는 도움이 되지 못한 채 막을 내린지 15일이 지났다.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광양시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숯불속에 피어나는 맛과 그리움의 향연’을 주제로 진행됐다.
광양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남도를 넘어 대한민국 미식 문화를 대표하는 광양불고기의 명성을 재확인했다며 역대 최다 9만 명이 방문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축제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평가는 달랐다.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광양시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숯불속에 피어나는 맛과 그리움의 향연’을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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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은 전통숯불구이 축제였지만 정작 전통 불고기나 숯불구이는 행사장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대부분의 음식 부스는 가스버너 등에서 조리된 음식 위주였고 축제의 상징인 광양불고기는 이름뿐이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또한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본래 취지와는 달리 외지의 기업형 노점상과 각설이 공연팀이 축제장을 장악하면서 지역 상인들에게 도움은 물론 지역 경제에 전혀 효과가 없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더 큰 문제는 축제 보조금, 부스 입점료, 후원금 등의 투명성 부족이다.
광양시는 올해도 추진위원회에 보조금 1억원을 지원했지만 텐트 입점료, 부스 임대 수익금, 후원금 등의 세부내역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인근 아파트 주민 김모(55)씨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소음 등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시민 세금으로 치르는 행사라면 모든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축제를 해야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광양시 관계자는 “행사 종료후 2달 내에 추진위에서 보조금에 대한 정산 내역서를 제출하면 검토한다”며 “입점료나 부스 임대 수익금과 후원금 등은 시에서 관여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결국 시민 혈세로 치러진 축제가 숯불구이 없는 축제로 전락하고 정작 수익금 집행의 투명성 조차 담보되지 않은 채 반복되는 보여주기식 행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이유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광양의 대표 미식 브랜드를 내세운다면 진정성 있는 콘텐츠와 투명한 예산 운영이 먼저”라며 “시민이 주인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전면적인 재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본래 취지와는 달리 외지의 기업형 노점상과 각설이 공연팀이 축제장을 장악하면서 지역 상인들에게 도움은 물론 지역 경제에 전혀 효과가 없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더 큰 문제는 축제 보조금, 부스 입점료, 후원금 등의 투명성 부족이다.
광양시는 올해도 추진위원회에 보조금 1억원을 지원했지만 텐트 입점료, 부스 임대 수익금, 후원금 등의 세부내역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인근 아파트 주민 김모(55)씨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소음 등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시민 세금으로 치르는 행사라면 모든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축제를 해야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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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민 혈세로 치러진 축제가 숯불구이 없는 축제로 전락하고 정작 수익금 집행의 투명성 조차 담보되지 않은 채 반복되는 보여주기식 행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이유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광양의 대표 미식 브랜드를 내세운다면 진정성 있는 콘텐츠와 투명한 예산 운영이 먼저”라며 “시민이 주인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전면적인 재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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