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천 충효사(회주 원감 해공 스님)는 지난 18일 ‘2026년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내·외빈과 신도회, 문화예술인불자회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시간을 갈무리하고 새해에는 더 맑고 향기로운 삶을 살겠다는 서원을 세웠다.
특히 이날 충효사 원감 해공 스님의 생신이 겹쳐 그 의미를 더했다. 제자 스님들과 내빈들이 축하의 마음을 전하려 모였으나 정작 스님은 화려한 잔칫상 대신 ‘나눔’이라는 큰 선물을 준비했다.
원감 해공 스님은 “나라가 어려운데 생신잔치가 무슨 소용입니까. 그저 배고픈 이웃들과 밥 한 끼 나누는 것이 가장 큰 축하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려한 축하 행사 대신 ‘자비의 쌀’ 100포를 인근 자양면에 전달하며 무소유와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이기석 자양면장은 “지역사회를 향해 늘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큰스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충효사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충효사는 올해 영천시 관내 16개 읍면동에 각 100포씩 총 1600포의 백미를 전달하겠다는 원력을 세웠다.
또한 장학금 전달과 노인회 지원 등 그동안 꾸준히 이어온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올해 더욱 깊고 넓게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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