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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8관절건강

야외 캠핑, 힐링하다 킬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NSP통신, NSP인사 기자, 2015-08-04 21:5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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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직장인 원희섭(38세)씨는 지난해부터 야외 캠핑의 매력에 푹 빠져있었다. 얼마 전 무더위를 피해 주말 캠핑을 떠났다가 야외취침 후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은 통증을 느껴 걱정스런 마음에 병원을 찾아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올 여름 편안한 휴식과 추억을 위해 하는 캠핑을 쉽게 생각하다가는 원씨처럼 허리 통증으로 고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하고 안전한 야외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허리디스크 환자가 아니더라도 허리 주변의 근육이 긴장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작은 부주의로 인해 이런저런 부상을 입기 쉬운 야외 캠핑의 완성은 부상 없이 즐기는 것이다.

NSP통신-강북힘찬병원 안형준 소장
강북힘찬병원 안형준 소장

보통 캠핑은 산과 바다, 계곡과 같이 인적이 드물고 자연과 인접한 곳으로 떠나는데 이러한 장소는 바닥이 차갑고 표면이 고르지 못해 자고 일어나면 온몸을 얻어맞은 듯이 아프다. 특히 딱딱한 바닥은 누웠을 때 허리와 바닥 사이에 공간이 생겨 수면시간 동안 허리에 긴장상태를 유지해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엎드려 자는 자세도 금물이다. 엎드린 자세는 척추가 등쪽으로 젖혀져 목과 허리에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또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밤이 되면 지표면의 온도가 낮아져 허리 주위 근육이 수축되거나 긴장되어 경직되면서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허리, 목 등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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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 예방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로 취침한다. 얼굴은 하늘을 향하고 양 발은 쭉 펴 어깨 넓이로 벌리고 양 손을 몸에 가볍게 붙인 자세가 가장 좋다. 바닥이 고른 평지에 텐트를 설치하고 3~4cm 정도 두께의 푹신한 매트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분의 담요나 침낭을 준비해 보온에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

야외취침 다음날 허리나 어깨, 등 근육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느껴질 경우 우선 자세를 바르게 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침에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면 밤새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데 효과가 있다.

캠핑 시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캠핑 장소는 지면이 고르지 않은 곳이 많아 넘어지기 쉬워 낙상 및 골절의 위험이 크다. 또 텐트를 비롯한 테이블, 의자 등의 캠핑 장비들을 한꺼번에 옮기다 보면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근육들을 사용하면서 부상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들어 무게를 분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캠핑 후 몸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반신욕으로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 요통이나 근육통이 발생했을 경우 온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통 통증을 참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후 무리해서 몸을 움직이게 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통증이 지속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강북힘찬병원 안형준 소장(신경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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