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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건설, SC한보건설 인수… 5년內 20위권 진입 목표

NSP통신, 이동훈 기자, 2009-07-02 16:05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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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한보건설 인수, 건축과 토목의 균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

NSP통신

(DIP통신) 이동훈 기자 = LIG건설이 기업M&A, 토목사업 강화, 해외진출 확대, 녹색성장 분야 참여 등을 통해 2013년까지 매출 1조3000억 규모의 국내 20위권 종합건설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 SC한보건설 인수, 균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

LIG건설 강희용 사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토목 전문건설사인 SC한보건설과 기업결합신고를 완료하고 LIG한보건설로 사명을 변경함으로써 기업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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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주체는 LIG그룹으로 인수초기 조직 안정화를 위해 당분간은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하다 합병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피인수회사인 SC한보건설은 한때 건설도급순위 7위에 이르렀던 회사로 지난해 신창건설이 인수했으나 모회사인 신창건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인해 M&A 시장에 다시 나오게 됐다.

토목분야에 있어서 오랜 노하우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공공부문 실적이 뛰어나고 현금 흐름이 양호해 많은 기업들이 M&A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LIG건설 관계자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고, 보다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추기 위해 토목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건설회사의 인수를 오랜 기간 검토해 왔다”며 “LIG건설과는 겹침이 없는 상호보완적인 사업구조를 갖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5년내 국내 건설사 20위권 진입

LIG건설은 또 SC한보건설을 또 하나의 성장동력으로 삼아 2013년까지 수주 1조6000억원, 매출 1조3000억원, 수주잔고 4조3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20위권의 종합건설사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70%에 육박하는 주택비중을 40%로 낮추고, 토목비중은 25%까지 확대 할 계획이다. 건축부문과 해외사업도 집중 육성해 사업비중을 15%까지 끌어올려 균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춘다는 복안이다.

국가 차원의 대규모 토목사업 추진으로 2012년까지 10%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토목분야에서는 대규모 SOC사업, 컨소시엄 참여, 제안사업 등을 통해 사업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미래시장을 대비해 환경, 신재생에너지, 그린씨티 등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분야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IG건설은 하반기에 수도권 3곳에서 아파트 1166 가구를 공급한다. 9월 중구 만리동 서울역 리가(181가구)를 시작으로 사당동(452가구)과 용인 언남동(533가구)에서도 각각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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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강희용 사장 “속도, 책임, 인화 앞세워 강한 리더쉽 발휘하겠다”

LIG건설은 지난달 5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LIG건영에서 LIG건설로 바꾸고, 현대건설 출신으로 토목분야의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강희용 사장을 신임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서울대 토목공학과 출신으로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 토목사업본부장 전무이사, 기술개발원장, 제2영동 고속도로 사업단장 부사장을 거쳐, 최근에는 제2영동고속도로의 사장을 역임했다.

LIG건설 강희용 대표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중요한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존경받는 CEO로서 LIG건설이 종합건설의 위상을 갖추고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DIP통신, leedh@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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