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동훈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사업이 오는 8월 첫 분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반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그동안 신도시 수준(총면적 509만1574㎡)으로 개발되는 별내지구 입성을 기다리며 청약통장을 아껴온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별내지구는 입지적으로 서울시청 동쪽 약 16km 지점에 위치하며,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점에 있어 서울 도심으로의 지리적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거주환경 측면에서도 지구 서쪽과 북쪽으로 불암산과 수락산이 위치하고, 지구 중앙에 덕송천과 용암천이 흐르는 친환경 요소를 갖췄다.
교통여건을 살펴보면 지구 중심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통과하고, 경춘선 별내역사(2011년) 신설과 함께 별내~상봉동간 BRT구간이 신설(11.4km)되면 경춘·중앙선과 지하철 6·7호선도 쉽게 환승할 수 있다.
올해 별내지구에서 분양될 사업장은 6곳이며, 총376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한편, 하반기에는 서울 주요지역의 뉴타운,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고, 2기 신도시(판교, 광교, 김포 등)와 인천경제자유구역 물량도 예정돼 있다.
게다가 오는 9월부터는 정부가 수도권 주요지역에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도 대기 중이어서 별내지구가 이들 지역보다 상대적인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8월에는 쌍용건설이 A12-2블록에서 ‘쌍용예가’(128~172㎡) 총652가구를 공급하며, 신일건업은 A11-2블록에서 ‘신일유토빌’(99~165㎡) 총547가구를 공급한다.
또한 9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A2-2블록에서 ‘아이파크’(131~169㎡) 총75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신명종합건설이 A10블록에서 ‘신명스카이뷰’(126~172㎡) 총680가구를 공급하며, 대원은 A6-1블록에서 ‘대원칸타빌’(132~192㎡) 총491가구를 공급한다.
11월에는 남양건설이 A8-2블록에서 ‘남양휴튼’(131~162㎡) 총64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동산써브 윤지해 연구원은 “지난 2005년 12월부터(약 4년 전) 시작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의 분양으로 일반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강남지역과 연결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2016년에 개통되면 별내지구는 서울 접근성과 친환경·교통편의성 등을 갖추게 돼 수도권 주요 신도시 못지않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DIP통신, leedh@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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