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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3.3㎡당 2천만원 회복…시세 더 오를듯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8-17 14:18 KRD2
#양천구 #목동 #부동산 #아파트 #학군

[DIP통신 강영관 기자] 최근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강남권에 이어 양천구도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주간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양천구가 최근 3.3㎡당 아파트 매매가가 2000만원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천구가 3.3㎡당 2000만원 대를 회복한 것은 금융위기로 지난해 9월 셋째 주 3.3㎡당 1997만원으로 무너진 후 정확히 11개월 만이다.

양천구는 지난해 9월 셋째 주에 3.3㎡당 2000만원 대에서 무너지면서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 초 가격이 점차 회복해 올 3월에 3.3㎡당 매매가 1900만원 대를 회복했고 이달 17일 3.3㎡당 2002만원을 형성하면서 2000만원 대로 복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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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올 들어 경기회복에 따른 기대감과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에 따라 목동 등 버블세븐 지역의 바닥론이 거론되면서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며 “특히, 지하철9호선 개통과 명문 학군이 아파트값 상승에 한 몫 했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 아파트값은 목동신시가를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

목동신시가지1단지 66㎡는 올 초 대비 3500만원이 올라 현재 4억5000만~5억2000만원이다. 목동신시가지2단지 89㎡는 올 초보다 1억500만원이 올라 6억8000만~7억1000만원이고, 3단지 89㎡는 9500만원이 올라 6억5000만~6억9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목동신시가지4단지 66㎡는 올 초보다 8800만원이 올라 현재 4억6000만~5억원이다.

목동신시가지 이외 신정·신월동 일대 아파트값도 최근 오름세를 보였다. 신정동 목동캐슬 72㎡는 최근 일주일 사이에 3000만원이 올라 4억~4억5000만원, 경남아너스빌 105㎡는 일주일 새 4000만원이 올라 5억~5억4000만원을 호가한다.

양 팀장은 “양천구는 올해 들어서 가격이 많이 회복이 됐지만, 아직 최고가는 한참 밑도는 수준”이라며 “가을이사철, 신정뉴타운 등 개발 호재 등으로 앞으로 시세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SP통신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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