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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서울 남산에 실개천 흐른다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9-08 15:3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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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DIP통신 강영관 기자] 내년 봄에는 남산에서 깨끗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형 실개천을 볼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총 사업비 188억원을 투입, 남산 산책로를 따라 자연형 실개천을 만드는 ‘물이 흐르는 남산만들기’ 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시는 남산 한옥마을과 필동에 설치돼 있는 홍수방지용 빗물저류조의 빗물과 계곡수 등을 활용, 산책로를 따라 물이 흐르는 자연형 실개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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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개천은 한옥마을~북측 산책로 1.1km, 장충지구~북측 산책로 1.5km 등 총 2.6km 길이로 만들어진다. 또 기존 콘크리트 배수로는 자연형 계곡으로 정비해 물길을 복원키로 했다.

실개천의 수질은 물놀이가 가능토록 계곡 수, 빗물, 지하철 지하수를 여과.살균시키며 하루 100톤의 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8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달말에는 사업에 들어가 2010년 봄엔 완공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송경섭 서울시 물관리국장은 “내년 봄이면 남산 실개천을 따라 흐르는 냇물에 시민들이 발도 담그고 도심속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2010년 봄 남산은 그야말로 생명이 살아 숨쉬는 도심 속 거대 생태공원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과거 남산에 살았던 생태 동식물들이 다시 살 수 있도록 생태계 환경도 복원해 잠자리, 산개구리, 새 등 생태다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남산의 역사 문화유산인 장춘단공원과 삼일운동기념탑, 류관순 동상 등 역사 기념공원 주변도 새 단장키로 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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