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DIP통신 류수운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가창력 논란에 휘말렸다.

태연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09 서울드라마어워즈’(2009 SDA)에 박효신과 함께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라 박효신의 ‘눈의 꽃’(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곡)을 듀엣으로 열창해 냈다.

하지만 태연이 곡 처음부터 높은 음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이며, 급기야 박효신과 불협화음을 이루고 만 것.

이날 생중계된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태연의 음정이 너무 불안했다”, “평소 가창력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실망이다”, “연습도 없이 무대에 올랐냐, 최악의 듀엣 무대였다”는 등 혹평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들은 “첫 음정을 잘못 잡아 그렇다”, “곡 자체가 듀엣곡으로는 맞지 않았다”, “호흡이 조금 맞지 않았을 뿐 그런대로 괜찮았다”며 태연을 두둔했다.

이에 앞서 태연은 솔로무대에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OST 곡으로 자신의 노래인 <들리나요>를 무리없이 소화해 냈다.

11일 열린 ‘2009 SDA’에서 아찔한 육감 몸매로 시선을 끈 고은아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제2의 김혜수’로 불리는 고은아가 글래머러스한 가슴골이 드러나 보이는 블랙 롱 드레스를 입고 섹시한 몸매를 과시하며, 레드 카펫을 밟아 눈길을 끌었다.

탤런트 최수종과 아나운서 황수경, 박사임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남상미 문근영(여자 인기상) 박시연 박한별 송선미 엄기준 오만석 이준기 최정원 하유미(가나다 순) 등 국내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남자 인기상을 수상한 SS501의 김현중은 신종플루로 일본에서 입원치료중인 관계로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