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P통신 류수운 기자] 리더 재범이 빠진 퍼포먼스 보이밴드 2PM이 참가한 ‘2009 드림콘서트’(이하 드림콘서트)의 녹화방송에서는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없게된다.
10일 오후 슈퍼주니어 김희철, 송지효, MC몽의 사회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축포를 쏘아올린 ‘드림콘서트’에는 6명의 멤버로 활동을 재개한 2PM(준수, 우영, 닉쿤, 택연, 찬성, 준호)을 비롯해 교통사고를 당한 대성이 복귀한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 폭행사건에 연루된 강인이 빠진 슈퍼주니어(이특, 희철, 한경, 예성,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기범, 규현), MC몽, 채연, 휘성, 박효신, 쥬얼리(박정아, 서인영, 하주연, 김은정), 소녀시대(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 티아라(지연, 은정, 효민, 보람, 큐리, 소연), 카라(박규리, 니콜,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 포미닛(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김현아, 권소현), 투애니원(2NE1.박봄, 씨엘,공민지, 박산다라), 에프엑스(f(x).빅토리아, 크리스탈, 엠버, 설리, 루나), 샤이니(온유, 종현, 키, 민호, 태민), 2AM(조권, 임슬옹, 정진운, 이창민), 초신성 등 인기 가수 17팀이 참여했다.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권 팬 4만여 명이 집결한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비하’ 발언 파문으로 팀탈퇴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간 재범 없이 한 달만에 팬들의 보이콧 속에서 공식 무대에 오른 6인조 2PM에 특히 이목이 집중됐다.
2PM이 무대에서 히트곡인 ‘어겐 앤 어겐(Again&Again)’과 ‘니가 밉다’를 연달아 부르자 객석에서는 언제부터인가 “재범아 돌아와”라는 팬들의 함성이 공연장에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재범의 빈자리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2PM의 무대는 오늘(11일) 오후 3시 30분 SBS를 통해 방송되는 ‘드림콘서트’ 실황 녹화 중계에서 편집돼 전파를 타지 못할 것으로 전해져 아쉬움은 배가되고 있다.
한편 이날 공연은 2PM과 강인이 참석치 못한 슈퍼주니어의 무대를 제외하고는 가을 밤 상암벌을 루끈 달아오르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중화권 활동을 위해 프로젝트 그룹으로 결성된 7인조 슈퍼주니어M(한경, 시원, 려욱, 규현, 동해, 헨리, 조미)은 최근 대만에서 중국어 버전으로 발표한 ‘슈퍼걸(Super Girl)’을 국내 팬들을 위해 특별히 한국어 버전으로 최초 선보였으며, 에프엑스는 ‘초콜릿 러브’를 열창해 냈다.
또 빅뱅은 교통사고로 잠시 활동을 접은 대성을 제외한 4명의 멤버가 무대에 올라 ‘눈물뿐인 바보’를 부르던 중 대성이 깜짝 등장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아 공연 열기를 고조시켰다.
솔로무대에서 ‘인디언 보이’, ‘서커스’ 등을 부른 MC몽과 ‘사랑비’, ‘하고싶은말’을 감성 열창해낸 김태우는 ‘아이 러브 유 오 쌩큐 유(I love U oh thank U)’와 ‘소 후레쉬(So Fresh)’의 합동무대로 환상적 호흡을 선보였다.
이외 박효신과 휘성 역시 각자의 솔로 무대를 갖고 듀엣으로 故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힐 더 월드(Heal the World)’를 뛰어난 가창력으로 돋보이는 하모니 무대를 꾸며냈다.
이날 공연은 출연 가수 전원이 한 무대에 올라 ‘아 대한민국’을 합창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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