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다음달 아빠가 되는 배우 이선균이 오는 29일 개봉될 영화 <파주>에서 선보인 베드신에 대한 아내의 시큰둥한 반응을 털어놨다.
이선균은 22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 서우와 연기호흡을 맞춘 영화 <파주>의 베드신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영화 촬영 중) 서우와의 베드신은 없었다”며 “극중 서우 언니 역인 심이영, 학교 선배 역인 김보경과는 베드신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베드신에 대한 아내겸 동료배우인 전혜진의 반응을 묻는 박미선의 질문에 “결혼 전이라 가능했다”며 “결혼 후 물어봤더니 ‘솔직히 괜찮지 않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또 이선균은 학창시절 주변 사람들을 고약한 발냄새로 3미터 이상 떨어지게 만든 에피소드와 아내 전혜진에게 ‘국기에 대한 맹세’로 프로포즈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5월 결혼한 이선균-전혜진 부부는 ‘과속 스캔들’로 오는 11월 중 첫 아이를 낳고 아빠와 엄마가 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선균을 비롯해 영화 <파주.의 여주인공 서우, 얼마전 <스타골든벨> 하차로 인터넷을 후끈 달군 MC 겸 개그맨 김제동, 군제대후 ‘사랑비’를 발표하고 활동중인 가수 김태우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한 때 <해피투게더>에서 유재석과 공동 MC를 맡았었던 김제동은 <해피투게더 시즌2>에 유재석이 함께 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거절했다며 만약 그때 MC를 계속 같이 했으면 유재석 옆의 박명수 자리는 내 자리였을 것이라고 박명수를 불안케해 웃음을 줬다.
또 레크레이션 강사 시절 배가 아파 어쩔 수 없이 무선 마이크를 들고 화장실에 들어가 행사를 진행했던 재밌는 과거사도 공개했다.
김태우는 군 생활 때 안면일식 없는 쥬얼리의 서인영을 고참병들에게 ‘잘 안다’고 속여 편하게 군복무를 마친 사연을 털어놓았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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