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애프터스쿨의 유소영(23. 주소영)이 팀 탈퇴를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전문매체인 뉴스엔은 29일 유소영의 법적대리인의 말을 인용해 “(소영이) 팀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대한 문제를 소속사와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소속사는 이같은 소영 탈퇴 선언과 관련해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고, 소영이 현재 몸이 아파 향후 활동 여부에 대해 논의 중으로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소영의 팀 탈퇴설은 이달 중순께 부터 팬들사이에서 공공연히 흘러나왔다.
당시 팬들은 애프터스쿨이 함께 하는 공연이나 팬 사인회에 소영의 모습이 비춰지지 않았고, 행사 브로마이드에도 소영의 모습이 빠져 있었던 점을 지적하며 소영의 팀 탈퇴에 무게감을 실었다.
또한 지난 17일 소영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안녕!”이라는 글을 오린데 이어 다음날 ‘다들 보고 싶어요’라는 모호한 글을 남겨 탈퇴 의혹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소영 팀 탈퇴설이 도를 넘었다는 인식에 잠잠하던 소속사는 20일 “이같은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소영이 몸이 약해 공식 활동이 끝난 후 휴가를 줬고, 이로 인해 공식행사에 불참한 것 뿐”이라고 탈퇴설을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소영의 팀 탈퇴를 선언한데 대해 현재 소속사는 “소영이 팀에 남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고 언론에 밝힌 것으로 알려져 앞서 탈퇴설을 적극 부인했던 입장과는 다소 다른 차를 보이고 있다.
한편 애프터스쿨은 오는 11월 새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해 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