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배우 장태성의 몸에서 성인 여성 한 명이 빠져나왔다?”
배우 장태성(29)이 날렵한 몸매의 ‘훈남’으로 대변신,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때 최고 몸무게 120Kg에 육박했던 장태성은 그동안 유산소 운동과 식이요법 등 다이어트로 무려 50Kg 감량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태성은 올초 방영된 SBS <바람의 나라> 무휼(송일국 분)의 친구겸 호위장수인 마로 역을 맡아 끈끈한 우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장태성은 배역 소화를 위해 35Kg을 뺀 85Kg의 체중을 유지시켰다.
이 때만 하더라도 장태성은 동글동글한 얼굴에 다소 둔한 느낌을 주었다.
이런 그가 지난 6회부터 극에 합류해 현재 출영중인 KBS2 <열혈장사꾼>에서는 자동차에 관한한 훤히 꿰뚫어 보는 용구역을 맡아 노랑머리에 갸름해진 턱선, 그리고 날렵해 보이는 외모로 시청자에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유는 장태성이 최근 15Kg을 더 감량해 왠만한 보통 여성의 체중만큼인 총 50kg의 살을 뺐기 때문.
장태성의 소속사인 펄리엔피플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장태성이 현재 70kg의 몸을 유지하고 있다. 최고 몸무게와 비교하면 50kg 가량 차이가 난다”며 “하루에 5~6시간씩 유산소 운동을 하며 고구마로 끼니를 때우고, 저녁과 술은 일절 금하면서 다이어트를 해 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장태성의 변화된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예전에 <바람의 나라>에 나왔던 장태성이 맞냐”, “살을 뺀 장태성이 샤프하고 멋지다”, “귀여움 뒤에 숨겨진 ‘훈남’의 모습이 보기 좋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장태성은 KBS특별기획 주말극 <열혈장사꾼>에서 하류(박해진)의 조력자로 10회 이후부터는 펑퍼짐한 점퍼차림을 벗어던지고 슬림한 정장으로 스타일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1년 원타임의 뮤직비디오 ‘어머니’로 데뷔해 그해 드라마 <학교3>로 본격 연기에 입문했다. 그는 영화 <광복절특사>,<마강호텔> 등과 드라마 <동양극장>,<경성스캔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감초연기로 사랑받아 왔다.
지난해 9월부터 방송돼 올 1월 15일 방송이 종료된 KBS2 <바람의 나라>에서는 무휼을 위해 싸우다 적에게 생포돼 화형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가슴 찡한 장면으로 마감,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장태성’이라는 이름을 각인시켰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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