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P통신 류수운 기자] 쓰레기 봉투, 검정 테이프, 에어스타킹 등 만원도 안되는 소품을 들여 ‘박진영 따라잡기’에 나선 신동훈이 인터넷에 화제가 되고 있다.
MBC <무한도전>이 낳은 ‘국민 돌+아이’ 스타 신동훈이 지난 2일 자신의 미니홈피와 네이트 동영상에 ‘이랬다가 저랬다가 송(JYP 버전)’을 KT 쿡앤쇼의 CF를 패러디한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원더걸스의 ‘So hot’에 수록되며 JYP 엔터테인먼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JYP we back’으로 시작되는 ‘이랬다가 저랬다가 송(JYP 버전)’은 2PM의 ‘니가 밉다’와 ‘Again & again’,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와 ‘난 여자가 있는데’, 원더걸스의 ‘Nobody’를 비롯해 JYP를 거쳐간 비의 ‘나쁜 남자’. God ‘거짓말’ 등이 몇몇 소절씩 연결되며 절묘하게 하나의 곡으로 완성됐다.
신동훈은 네이트 동영상을 통해 자신을 “JYP를 사랑하는 신동훈”이라고 소개한 뒤 “한 사람은 이러고 한 사람은 저러는 이랬다가 저랬다가 송 인데요. 박진영 안티 아니에요. JYP짱”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자신의 미니홈피에는 ‘미안해요 JYP’라는 폴더를 생성해 이 동영상을 올리고 “JYP 떨어졌는데 자꾸 이런거 해서 박진영님께 죄송”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3일 현재(오후 7시 30분) 신동훈의 미니홈피에는 방문자가 4만6000여명이 넘어섰으며, 네이트 동영상의 이 패러디영상은 조회수 2만7000여건을 기록, 대히트하고 있다.
홍대 인디밴드 아미스타드와 함께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가수들의 노래를 연결해 패러디물로 제작한 이 영상속 신동훈은 지난 2007년 박진영이 컴백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하이웨이스트 팬츠와 부츠 의상을 검정색 쓰레기 봉투로 만든 비닐 바지에 검정 테이프로 허리를 칭칭 감아 하이웨이스트 팬츠, 그리고 인터넷에서 구입한 농민 장화로 완벽 재현해 냈다.
또 박진영의 검은 피부톤을 따라 하기 위해 여성들이 뿌리는 스타킹으로 애용하는 ‘에어스타킹’을 과감히 얼굴에 뿌려 스모키 화장을 대신했다.
여기에 신동훈은 God의 ‘거짓말’에서 랩에 잠깐 등장하는 전지현 재현을 위해 깜짝 여장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신동훈이 박진영을 묘사해내기 위해 들인 돈은 단돈 7000원.
깜찍한(?) 박진영으로 변신한 신동훈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완전 짐승돌 빰치는 짐승돌아이다”, “잘 생겼다”, “평소 ‘돌+아이’와 다른 모습”이라는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으며, 노래에 대해서는 “싱크로율 대박이다”,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듣다가 그냥 한 곡인 줄 알았다”며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신동훈은 올 초 MBC <무한도전><돌+아이 콘테스트>에 출연해 돌발적인 언행으로 화제가 된데 이어 지난 여름 이 프로그램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여, 유명 게임 캐릭터인 ‘헤이하치’의 엽기적인 머리스타일을 선보여 또 한 번 유명세를 탄 바 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