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청약당첨자 계약 결과 평균 계약률은 60%로 나타났다. 총 7486가구 중 4560가구가 계약체결이 완료된 것.
업체별로 살펴보면, 동보주택건설은 총 585가구 중 63%인 367가구가 계약을 마쳤고, 신명종합건설은 1002가구 중 50%인 501명이 계약을 마쳤다. 우미건설은 30블록의 경우, 1287가구 중 62%인 798가구가, 38블록 1680가구 중 56%인 940가구 계약을 완료했다. 한양의 경우, 1304가구 중 60%인 782가구가 계약 완료했으며, 현대건설은 1628가구 중 72%인 1172가구가 계약을 마쳤다.
동시분양협의체에 따르면, 5개사의 계약자들을 전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실수요자 보다는 투자자의 계약률이 높았다.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 대 인천 거주자가 약 5대 5로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 중에서도 서울 거주자들이 6대 4 정도 비율로 더 높았다. 또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3순위와 선착순 신청자들의 계약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관계자는 “저조했던 순위 내 청약 결과에 비하면 계약 결과는 선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루에 수십통씩 분양 문의전화가 꾸준히 오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아 잔여 물량 역시 빠르게 소진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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