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스포츠 버라이어티 KBS2 <출발드림팀 시즌2>(이하 드림팀2)이하 에서 강한 승부욕과 발군의 순발력을 보이며, ‘드림팀 새 영웅’으로 떠오른 샤이니의 민호가 전 프로축구단인 대전시티즌의 최윤겸(현 터키 트라브존스포르 연수코치) 감독이 아버지라고 밝혀 화제다.
민호는 지난 8일 방송된 KBS2 <상상더하기 시즌2>에 출연해 “아버지가 K-리그 대전시티즌의 최윤겸 전 감독이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어릴 때부터 운동을 정말 좋아했는데 특히 축구를 잘했다”며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축구선수의 꿈을 접게됐다”고 운동선수의 길을 가지 않은 사연을 털어놨다.
민호는 또 “동생들과 축구할 때면 봐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나도 모르게 승부욕이 발동해 열 살밖에 안 된 동생들을 이기고 만다”고 자신의 못말리는 승부욕을 얘기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이와 관련 함께 출연한 샤이니의 키는 “민호는 휴대용 게임기를 갖고 놀 때에도 승부욕이 대단하다”며 “골을 먹을 때마다 억울함을 참지 못하고, 혹 이기기라도 하면 혼자 숙소에서 점프를 하며 세리머니까지 한다”고 증언했다.
이날 핫 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진 <상상더하기 시즌2>에는 윤아 써니 티파니(소녀시대), 민호 온유 키(샤이니) 등이 출연, 입담을 펼쳤다.
한편 민호의 아버지로 화제에 오른 최윤겸 전 감독은 지난 1986년 부천SK에 입단해 1992년까지 7년간 프로 축구선수 생활을 했으며, 1988년에는 ‘서울올림픽 축구 국가대표’로 선발돼 활약했다.
은퇴한 뒤에는 친정구단인 부천SK에서 트레이너, 코치, 수석코치 등을 역임하며, 코칭스태프로 활동하다 2001년 감독으로 승격돼 2년간 팀을 이끌었으며, 2003년 대전시티즌 감독으로 자리를 옮겨 5년간 팀 사령탑을 맡은 바 있다. 현재 터키에서 코치 연수 중이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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