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P통신 류수운 기자] 가수 백지영이 무대 공연중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병원 응급실로 향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일주일 전부터 독감과 성대결절 등으로 병원에서 링거를 맞는 등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 백지영은 지난 27일 밤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홀에서 열린 ‘백지영 디너파티’ 무대에 올라 ‘총 맞은 것처럼’, ‘사랑 안해’ 등 5곡을 연이어 힘겹게 부른 뒤 성대결절에 의한 고통과 어지럼증 때문에 공연을 포기했다.
이날 백지영은 5번째 곡 ‘잊지 말아요’를 겨우 부르고 “여러분들 앞에서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 않다”며 “이런 모습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게 되어 너무 죄송할 뿐이다. 공연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관객에게 사과했다.
이어 “저를 보러 오신 분 들에게 실망시켜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오늘 오신 관객 분들을 위한 공연을 빠른 시간 내에 만들어 모두 초대할 테니 방명록에 주소와 연락처를 적어 달라”라고 말한 후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실신, 바로 응급실로 향해 현장의 팬들을 놀라게 했다.
소속사인 WS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수술 받은 성대 낭종 수술 이후 성대가 모두 완쾌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성대 사용으로 성대가 결절된데다 감기 몸살에 저혈압까지 겹쳐 건강이 최악의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26일 ‘백지영 디너파티’ 첫 공연과 KBS <연예대상>에 출연하는 등 무리한 스케쥴을 감행해 더욱 건강이 악화돼 결국 이날 새벽에도 응급실 신세를 졌다.
현재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중인 백지영은 당분간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병원측 권유에 따라 오는 30, 31일 예정된 MBC <가요대전>과 KBS <연기대상> 시상식 참석이 불투명한 상태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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