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박근혜 퇴진 하야요구 제5차 촛불집회 사상 최대규모 150만 여 명 운집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6-11-27 02:40 KRD2
##박근혜 퇴진 #하야 촉구 #제5차촛불집회 #평화적 #마무리

경찰과 큰 충돌 없이 마무리 … 서울 광화문에서 부터 경복궁 사거리 행진 등 진행

NSP통신-지난 26일 오후6시부터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5차 촛불집회에서 150만 여명이 시민들이 운집했다 (NSP뉴스통신 = 김병관 기자)
지난 26일 오후6시부터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5차 촛불집회에서 150만 여명이 시민들이 운집했다 (NSP뉴스통신 =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박근혜 퇴진과 하야를 요구하는 제5차 촛불집회가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사상 최대규모로 국민 등(주최측 추산)150만 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눈이 오고 비가 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주요 도시에서 민주노총 산하 단체를 비롯한 가족과 연인사이 또는 지역구,동 단체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이날 집회에는 경찰과 큰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

NSP통신-지난 26일 오후6시부터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5차 촛불집회에서 150만 여명이 시민들이 운집했다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지난 26일 오후6시부터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5차 촛불집회에서 150만 여명이 시민들이 운집했다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이날 행사에는 연사 소개, 해외 교포들의 박 정권 퇴진 투쟁기 동영상 상영, 가수 안치환씨, 양희은씨 노래 공연 , 자유발언, 광화문에서 세종로를 거쳐 경복궁 사거리까지 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박근혜가 최순실이 공모한 불법 정책들 폐기해야 한다"면서"그래야만 불법에 맞서 60일째 파업하는 철도노동자들이 승리할 수 있고 노동법 개악을 멈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G03-8236672469

이어"오는 30일은 민주노총 조합원만 파업하는 게 아니라 시민들이 불복종을 선언하고 농민들은 일손을 놓고 소 상인들은 문을 닫고 학생들은 동맹휴업으로 함께하자"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박근혜 정권 뒤에는 재벌이 있다. 청년들이 희망을 꺾어버린 헬조선 바로 주범은 재벌이다"면서"박근혜 퇴진은 물론,재벌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천명했다.

가수 안치환 씨는 무대에서 '꽃보다 아름다워' 개사한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 ,'마른 잎 다시 살아나','광야에서' 등의 노래를 불러 운집한 시민들의 찬사를 받았다.

NSP통신-지난 26일 오후6시부터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5차 촛불집회에서 150만 여명이 시민들이 운집했다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지난 26일 오후6시부터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5차 촛불집회에서 150만 여명이 시민들이 운집했다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집회 참가자들은 촛불 파도타기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전국농민회 회장은"전봉준 투쟁가는 국민께 약속했다. 농기계를 몰고 청와대로 진격하기로 했는데 경찰이 불법적인 저지선을 뚫지 못해 전봉준 트랙터는 평택시내에 멈춰 있다 이것이 바로 농민이고 우리 민족성"이라며"정의 앞에 목숨을 걸고 불의 앞에 물러서지 않겠다. 평택에 멈춰 있는 트랙터에 다시 시동을 걸고 성큼성큼 청와대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전봉준 투쟁단이 트랙터를 앞세우고 광화문 광장에 들어서는 날이 박근혜 정권이 물러나고 새로운 민중 세상이 열리게 되는 날"이라며"촛불과 함께 농민은 농기계, 노동자는 총파업, 학생들은 동맹휴업 등 전 민중들의 함성 만이 우리 미래를 보장한다. 여러분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 공동대표(동국대 총학생회 )안드래 학생회장은 자유발언에서"멈춰야 합니다. 이 정권에 부패와 비리는 이제 멈춰야 한다. 그리고 우린 이 망가져버린 세상을 멈추고 우리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거리로 나가야 한다. 노동자는 총파업으로, 농민들은 농기계 투쟁으로 세상을 멈추고 있다"면서"전국에 있는 대학생들 역시 동맹휴업으로 세상을 멈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어제 야간에 대학생들이 청운동 사무소를 행진한 것은 전례가 없는 최초"라며"이래서 우리는 조금씩 조금씩 승리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수백 년 전에 피로 만들었던 4·19 혁명 80. 광주 민주화운동 이후 투쟁의 결과물로 나왔던 6월항쟁 87년 6월 9일 이한열 열사의 죽음앞에 20일 동안 세상을 멈추고 민주화를 외치던 우리의 역사를 기억한다"며"그 역사에서는 가장 앞에 서는 대학생들이 있었다. 가진것이 없어 잃을 것 조차 없는 우리 대학생들이 다시 민주화에 역사를 쓰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국정교과서 폐기 요구 퍼포먼스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국정교과서 폐기 요구 퍼포먼스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또 시민들 모르게 깜짝 나타난 가수 양희은 씨는 '아침 이슬' 등의 노래로 관중들의 추운 마음을 따듯하게 녹였다.

박경득 회장의 사회자가 가사 하나하나가 우리를 울렸다며 행복의 나라로 가기 위해 여기 모이신 거 맞냐며 대한민국 바꾸기한 구호라며 '박근혜 퇴진하라','재벌도 공범이다','장관들도 부역자다','새로운 대한민국 우리가 만든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진상 규명하라','책임 처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그는 또 우리가 이야기하지 않는것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 세월호 참사, 위안부 할머니들, 미군의 사드배치, 노동개악, 국정교과서 같은 그런 이야기들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 현장 주변에는 경찰차와 경찰관을 배치해 만일에 사태에 대비했다.

NSP통신-26일 서울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열린 더민주당 집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26일 서울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열린 더민주당 집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NSP뉴스통신=김병관 기자)

한편 이날 촛불시위 현장에는 채널 A, SBS,JTBC, MBC 등 많은 취재진들이 연출되는 장면 등을 카메라나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등 취재 경쟁에 열기가 뜨거웠다.

또 일부 시민들은 집회 과정을 휴대전화 페이스북 라이브로 실시간 촬영해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도 했다.

앞서 광화문 인근 주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과 지역에서 올라온 당원 등이 다수의 사람들이 운집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