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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용객 5년새 4배 증가, 공항버스 요금 인하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17-01-12 11:56 KRD2
#공항버스 #공항리무진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해외여행
NSP통신-아시아나항공기 모습. (NSP통신 DB)
아시아나항공기 모습.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공항이용객이 5년새 4배까지 급증함에 따라 서울시와 경기도는 공항버스 운임요금 인하를 위한 개선정책을 추진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수는 지난 2001년 1454만4000명에서 2016년 5776만5000명으로 약 4배가 증가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외국인을 포함해 각각 1023만6000여명, 1303만9000명의 인구가 밀집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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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지역은 타지역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과 인접해 있어 공항이용율이 높다.

공항버스는 국토교통부가 정한 거리비례제 요금제와 달리 상대적으로 요금이 비싸다.

NSP통신-공항리무진 노선 요금 현황. (서울시청 제공)
공항리무진 노선 요금 현황. (서울시청 제공)

서울시의 고급형 공항리무진버스의 경우 노선에 따라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이며 경기도는 권역별 단일요금제를 통해 탑승위치와 상관없이 김포공항은 6000원, 인천공항은 8000원~1만2000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14년 이후 운송수익 증가 및 유가하락등을 이유로 버스회사와 협의를 거쳐 오는 20일부터 ‘KAL리무진’에서 운영하는 5개노선을 제외한 17개 노선에 대해 운임요금을 인하키로해 1000원씩 저렴해진다.

이와함께 승용차 대신 공항버스 이용 유도를 위해 ‘미성년자 동반 직계 3인 이상 가족 이용 시 1인은 무료로 이용’하는 가족 할인제도도 확대 시행한다.

경기도는 공항버스 요금 인하를 위해 대대적인 수술을 실시한다. 공항버스 요금이 일반시외 공항직행버스에 비해 적게는 500원에서 3500원까지 비싼데다 운행지역이 한정돼 있어 도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도는 ‘공항버스(한정면허) 요금인하 및 서비스 전면 개선방안’을 11일 발표하고 ▲노선 수익분석을 통한 운행요금 인하 ▲요금을 자율적으로 정할수 있는 버스회사 한정면허 회수 및 신규 모집 ▲ 지방공사 설립을 통한 공항버스 운영 ▲한정면허공항버스 일반면허 전환 등의 개선책을 내놨다.

도는 개선방안을 통해 노선별 1000원에서 4000원정도 요금이 인하 될 것으로 보고 있다.

NSP통신-경기도 공항버스 요금인하 절감액 현황.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 공항버스 요금인하 절감액 현황. (경기도청 제공)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공항버스의 서비스 제고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항버스 요금의 1000원 인하 및 할인제도의 확대를 우선 시행한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공항버스 요금의 적정성 검토를 통해 공항버스 이용객들이 합리적인 요금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영근 경기도 교통국장은 “현재의 공항버스 요금은 2001년 인천공항 개항 당시 부족한 수요를 반영해 요금이 높게 책정된 것”이라며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많이 다르다. 인천공항 이용객이 지난해에만 5000만명을 넘어섰고 인천대교 등의 도로가 개설되면서 운행시간도 많이 단축됐다. 버스요금을 낮추고 서비스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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