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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격처리’ 김민정, 미니홈피에 “억울해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심경 고백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0-02-25 17:55 KRD2 R0
#김민정 #쇼트트랙
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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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쇼트트랙 한국 대표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중인 김민정(25. 전북도청)이 어이없는 심판 실격판정을 받았다.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계주 3000M 결승전에서 한국은 조해리, 김민정, 이은별, 박승희가 4분 06초 07를 기록하며 결승점을 1위로 통과했지만 실격처리돼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이날 심판진은 레이스 도중 김민정이 중국 선수의 얼굴을 쳐 진로를 방해하는 비신사적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한국에 실격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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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어처구니 없이 금메달을 놓친 김민정은 이날 오후 1시 37분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통해 억울한 마음을 글로 표현했다.

김민정은 “아침에 내가 쓴 글을 보고 나는 지금도 눈물이 멈추지않는다. 정말 최고였다 너희들은. 억울하다 이건 정말 아니다. 너무너무 억울하다. 아하 하늘이 우릴 돕지 않는구나. 너무 억울하다”는 글로 통한의 심경을 토로했다.

김민정은 경기 출전에 앞서 미니홈피 대문에 “결과는 정해져있지 않다. 쇼트트랙이란 끝나는 결승선을 통과하기 전까진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그리고 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각오의 글을 남긴 뒤에 벌어진 일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현재 김민정의 미니홈피에는 23만 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찾아 “억울해 하지 마라. 언제나 여러분은 우리 마음속에 1등이다”, “정말 잘했다”, “실력이 최고인데 심판 눈이 삐었나 보다”, “슬퍼하지 마라. 5연패에 대한 부담감도 컸을텐데 최선을 다한 당신이 자랑스럽다”는 등의 응원과 격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경기 직후 동영상을 판독해 캡쳐해 올리며 김민정이 결승점 4바퀴를 앞두고 역전 레이스를 펼치던 중 중국의 장후이와 스케이트 날이 살짝 부딪혔으나 이는 경기 도중 빈번히 발생되는 일로 어느 경기든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고, 장후이의 얼굴에서 피가 난 것은 김민정에 의한 것이 아니라 중국 선수들끼리 경기 종료 후 좋아하다 벌어진 일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왕멍 팀킬’이라는 제목으로 캡쳐돼 공개된 사진에는 중국의 왕멍이 한국 팀의 실격으로 금메달이 확정되자 펜스 위로 뛰어오르기 위해 한쪽 다리를 치켜 드는 모습과 왕멍이 옆에 있는 다른 선수의 얼굴을 보며 놀라는 모습, 피를 흘린 장후이가 지혈을 받는모습 등이 담겨 있다.

이 사진을 묶어 종합하면 결승점을 1위로 통과해 금메달을 확정지은 한국 팀이 실격처리 되면서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획득하게된 중국의 왕멍이 기쁨을 이기지 못해 중국 코치진이 있는 펜스위로 뛰어 오르다 한쪽 스케이트 날로 옆에 있던 장후이의 얼굴을 베었다는 스토리가 구성된다.

이네 네티즌들은 “쇼트트랙 한국 실격 판정은 명백한 오심이다”며 “강력히 항의해 도둑맞은 금메달을 찾아와야 한다”고 분노하고 있다.

특히 이날 한국 실격을 선언한 심판이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 김동성을 실격 처리해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에게 금메달을 선사한 호주의 제임스 휴이시로 알려지면서 네티즌의 분한 감정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들은 제임스 휴이시의 개인 정보를 찾아 인터넷에 올리며, “무슨 원한이 있길래 두 번이나 오심 판정으로 한국의 금메달을 빼았냐”, “심판 자격을 박탈해라” 등 비난하고 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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