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레미인처럼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살인할 수 있나요?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11-17 16:05 KRD7
#렛미인 #공포영화 #스릴러
NSP통신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영화 <렛미인> 속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며 살인자를 자처한 이제는 늙고 지친 한 남자(리처드 젠킨스)처럼 “당신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살인을 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현장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영화를 관람한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 결과는 참여자 263명 중 약 70%에 달하는 182명이 ‘할 수 없다’로 나머지 30%가 ‘할 수 있다’고 답해 주목받았다.

설문에 참여했던 이들의 의견으로는 ‘살인을 할 수 있다’의 이유로 “사랑은 도덕이 아니다_헬로쿠키” “진~~~짜 사랑하면 다른 사람도 죽일 수 있겠다에 한표 했어요 사랑이 고픈 뇨자ㅜ.ㅜ_우수회원”, ‘살인을 할 수 없다’의 이유로는 “이 한 몸 살기도 힘든데 살인은 뭔...살인해줘도 배신하면 나만 새 되는 거. 우린 속세에 찌든 걸까요_@crom1981”등 트위터와 블로그 등을 통해 엇갈린 의견을 보였다.

G03-8236672469

뿐만 아니라 이번 설문에 대한 온라인 속 네티즌들의 뜨거운 찬반 논란도 화제가 되고 있다.

<렛미인> 공식 블로그에서 진행된 동일한 설문에서는 역시 67%를 넘는 이들이 ‘할 수 없다’에 투표했다. 다음 아고라에서는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고 해도 살인을 하는 것은 잘못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소중한 사람을 위해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는 아픔을 준다는 건 이기적인 거죠.._ hyonyhyon”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살인을 하는게 꼭 그 사람을 위하는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런 상황이 된다면 너무 슬프겠네요.._ 린번z” “다른사람한테 나쁘게 보이겠지만.. 그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거라면.... 저도 그럴 것 같아요_ 차이나꾸냥”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면 살인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죄값은 치르겠지만.._doradora”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물론 벌은 받겠지만_김정우”등 엇갈린 의견으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번 대규모 일반 시사회 이후 현재 네이버 포털 사이트 9.13이라는 높은 평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잔잔한 잔혹로맨스, 사랑을 위해 모든걸 해주는 남자. 친구는 잔인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마음한구석에 진정한 사랑이 뭔지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_폰지” “뱀파이어의 사랑을 이렇게 감성적으로 애잔하게 그릴수 있다는 것에 놀라웠고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사랑에 짠했어요 _필로소피아” “렛미인 올해 최고의 몰입도._ @bendenbegins” “잔잔하지만 긴장의 끈이 놓이질 않는 영화_rudgml2335” “세 사람의 관계가 너무 좋았음._misawoo” “힛걸 클로이 모레츠의 새로운 뱀파이어 연기와 감독의 미친 디테일 연출력의 찰떡궁합 _shunni”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평들이 이어지며 개봉을 앞두고 영화 <렛미인>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클로버필드>의 매트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이유만으로도 ‘절대 실패할 수 없는 프로젝트’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12살 뱀파이어 소녀를 사랑한 한 남자와 소년의 잔혹 로맨스 <렛미인>은 2010년 11월 18일 개봉된다.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