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58%(2018년 드라마 25 편 제작, 매년 5편 증가하여 2021년 40편 제작 가정), 2022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15%(제작편수 증가는 크지 않고, 기존 library에서 발생하는 판권 수익 위주의 성장 가정)가 예상된다.
드라마의 회당 제작비는 5억원 수준이다. 16부작을 기본으로 편성하기 때문에 편당 80억원이다.
CJ E&M이 제작비의 약 70% 부담(매출 및 비용) 나머지 30%는 드래곤이 부담(무형자산 인식 후 1.5년 상각)하고 간접광고로 20% 정도 충당된다.
지적재산권(IP)은 드래곤이 보유하기 때문에 평균 제작비 대비 40% 정도의 판권 수익을 드래곤이 인식 후 판권의 약15%를 CJ E&M에 수수료로 지급한다.
따라서 평균적으로 제작비 대비 약 30% 정도의 이익발생된다. 중국 및 넷플릭스로의 판매까지 감안하면 약 40% 정도의 제작 이익 발생한다.
올해 25편 제작시 CJ E&M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제외하면 약 500억원의 이익 발생한다.
여기에 중국으로의 수출이 2편 성사될 경우 편당 100억원씩 200억원이 추가되는 구조다.
최근 주가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따라 중국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 반영된 결과다.
100억원은 그 동안 중국에 판매된 한국드라마 가격 평균 80억원에 국내 1위 제작사인 드래곤의 프리미엄이 30% 반영된 금액이다.
중국에 높은 가격에 판매되기 위해서는 한중 동시방영을 위한 사전 제작 및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의 사전 검열을 거쳐야 하고 중국인이 선호하는 한류 배우가 출연해야 하며 중국 인민들의 사상을 훼손하지 않는 건전한 장르여야 하는 제한이 발생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드래곤이 중국 판매를 전제로 작품을 만들 수도 있겠지만 드래곤의 우선 순위는 CJ E&M향 드라마 제작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CJ E&M이 2014년부터 성공한 이유는 지상파의 비선호 시간대(금토일 20시, 23시 등)에 드라마를 편성하고 독특한 장르(타임 슬립, 귀신, 사회 비판 등)를 개척했으며 한류 스타 보다는 연기력 있는 중견배우나 신인 배우들을 캐스팅한 신선한 시도를 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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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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