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화성찬’ 레시피 공모전에서 새로운 맛으로 상을 휩쓴 청년들이 오는 2월 창업공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그 맛을 선보인다.
2월 정식오픈 예정인 청년외식창업 공동체 창업공간은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청년의 외식창업을 돕기 위해 시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동탄대로 551-16 통탄역 프루지오시티 A동 208호에 조성했다.
이곳에 문을 연 청년들은 화성찬에서 대상과 금상, 은상을 수상한 3개 팀으로 모두 주메뉴에 로컬푸드를 사용해 도시민들에게 지역 우수 농산물을 알리는 동시에 청년 창업의 꿈을 이뤄갈 예정이다.
대상팀인 ‘다온화(花)’는 수향미를 사용한 앙금 꽃이 올라간 떡 케이크, 금상인 ‘소담소담’은 단호박을 사용한 크럼블 케이크를, 은상인 ‘오히려 김밥’은 유부를 넣은 영양 가득한 김밥을 선보인다.
시는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실무, 메뉴개발, 위생교육 등의 외식창업 전문 컨설팅 및 홍보릍 지원할 방침이다.
김조향 농식품유통과장은 “청년외식창업공간은 도시와 농촌을 잇는 건강한 먹거리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간”이라며 “창업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화성찬’레시피 공모전을 통해 외식창업에 꿈을 가진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 중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