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레고랜드 “5년간 지속적인 추가 투자”…야간개장·어린이 물놀이장·시즌패스권 등 선봬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3-02-22 14:09 KRD2
#레고랜드 #5년간지속적인추가투자 #야간개장 #어린이물놀이장 #시즌패스권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2023시즌 오픈 기자간담회 개최…3월24일 2023시즌 오픈해 정상 운영 예정

NSP통신-이순규 사장이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오픈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이복현 기자)
이순규 사장이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오픈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2023시즌 개막을 앞두고 올해 운영 계획과 앞으로의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 대표 이순규)가 오늘(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2023시즌 오프닝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새로 부임한 이순규 사장이 직접 나와 브랜드 소개 및 향후 5개년 투자 계획을 밝혔다.

G03-8236672469

이 사장은 우선 레고랜드 리조트에 대한 2023년 새로운 소식과 함께 개선사항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레고랜드가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것은 크게 ▲야간개장, ▲어린이 물놀이장 확장, ▲시즌패스권이다.

야간개장은 4월 말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주말(금, 토, 일)과 공휴일에 저녁 9시까지 운영 시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또 레고랜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 피서객들을 위한 어린이 물놀이장을 7월경에 오픈한다. 파크 내의 약 2750평 규모의 잔여 부지를 활용해 5개의 풀장을 설치하고 파라솔과 그늘막을 충분히 배치할 예정이다.

계절별 시즌패스의 경우 특정 계절에 몇 번이고 출입할 수 있는 기간 한정 자유이용권이다. ▲스프링 파크 ▲썸머 페스티벌 ▲몬스터 파티 ▲메리 브릭스마스 등 계절에 따라 차별화된 테마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 레고랜드는 올해 ▲그늘막 설치 ▲식당 메뉴 개편 ▲무료 셔틀버스 운행 ▲장애인 우대 정책 강화 ▲레고 마스터 빌더 프로그램 개설 등을 통해 한층 발전되고 편리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레고랜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놀거리 ▲잘거리 ▲볼거리 등 3가지 기준에 맞춰 지속적인 추가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테마파크와 리조트를 만들기 위해 투자한 금액은 약 3000억원 정도”라며 “그중 1/3~1/4 정도는 앞으로 5년 정도 투자해야 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계산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계산은 확실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면 구체적인 투자형태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또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 속에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시즌패스 도입 및 파트너십 할인과 이벤트를 진행해 체감 가격은 오히려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놀이기구가 정지하는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는 지적에도 해명했다. 이 사장은 “불편을 겪은 고객들이 있었던 부분은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놀이기구가 멈춘 원인은 고장이나 시스템 오류가 아니라 안전 감지 장치가 작동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레고랜드는 연령대가 낮은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해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 올해는 국내와 유럽의 안전성 인증을 추가로 받아 오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겨울철 휴장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레고랜드가 야외에 있어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고, 주요 방문객인 어린아이들이 한겨울에 장시간 야외활동에 무리가 있다”는 점을 이유로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겨울철에는 시설 점검과 보완하는 휴장 기간을 갖는 ‘시즌제 테마파크’로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위 레고랜드 사태에 관련해 “중도개발공사의 채권과 관련된 이슈는 사실 저희 회사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며 “다만 저희는 중도개발공사와 강원도, 춘천시와 아주 좋은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레버랜드가 잘 돼서 용도 개발도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고랜드는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산업을 선도하는 유럽 최대의 테마파크 기업 멀린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세계에 10개뿐인 글로벌 테마파크다. 한국에서는 강원도 춘천시 중도에 자리를 잡아 지난해 어린이날 테마파크를 개장하고 7월에는 호텔을 개장했다.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오는 3월 24일에 겨울 휴장을 마치고 2023 시즌을 개막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