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지난 27일 서영대학교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지역 현장을 찾아가는 리더십, 대학생 및 교직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자금 지원제도를 실제로 이용하는 대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목포대학교, 서영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등 광주·전남 지역 소재 대학의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 등 31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학자금 지원을 위해 2009년에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연간 11조가 넘는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국가우수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기부금, 멘토링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희망사다리(Ⅰ유형) 장학사업 운영을 통해 청년 취·창업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2019년 9월 전국 5개 권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총 19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창업기숙사를 개관해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대학(원)생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과 임대형 사무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층들이 겪고 있는 학업, 취업, 주거 등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귀 기울이며 제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국가장학금 수혜자 확대 및 수혜금액 다변화 ▲국가근로장학금 진로 연계 기회 확대 ▲재단 창업기숙사 사업 발전방향 모색 등을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 청년들이 실제로 겪는 고민과 바람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소중한 의견이 제도 발전에 밑거름이 돼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한국장학재단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학자금 지원 제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대학생 및 교직원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년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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