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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기상도

셀트리온 ‘맑음’·광동제약 ‘흐림’

NSP통신, 문석희 기자, 2025-05-30 17:27 KRX5
#셀트리온(068270) #광동제약(0092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유한양행(000100) #한미약품(128940)
NSP통신- (이미지 = 문석희 기자)
(이미지 = 문석희 기자)

(서울=NSP통신) 문석희 기자 = 2025년 5월 5주차 제약·바이오업계기상도는 군데군데 구름이 껴있지만 전체적으로 맑은 날씨다. 이번주 제약·바이오업계는 전체적으로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힘쓰는 추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주 인적분할을 발표하며 주가가 불안정했던 것에 이어 이번주에는 노사와 마찰을 빚었다. 취업규칙 하위 문서인 사내 규정을 근로자 과반의 동의 없이 개정했다는 것이 요지다. 광동제약은 매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삼다수 판권 계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다. 셀트리온의 주력 의약품 램시마SC가 지난해 말 기준 유럽 전체에서 점유율 22%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유한양행과 종근당은 각각 209억원, 69억원의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다.

GC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은 신약 개발의 진전을 이루고 있다. GC녹십자는 신약 헌터라제의 임상 3상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했고 한미약품은 에페거글루카곤의 임상 2상 중간 분석 결과를 국제 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 대웅제약은 유망주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치료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백신 생산시설을 대폭 증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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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구름조금’=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사와 마찰을 빚었다. 지난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노조)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노조 측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취업규칙 하위 문서인 사내 규정을 근로자 과반의 동의 없이 개정,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해고 조항 3회 위반 시 자동 해고 등 근로자에게 불이익인 징계 조항을 신설해 근로자들이 과도한 징계 위험에 노출됐다는 설명이다.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기업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광동제약(009290) ‘흐림’=광동제약이 위기에 직면했다.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력 제품을 잃을 위기에 처한 것. 광동제약의 지난해 매출 9748억원 중 삼다수 매출은 319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했다. 이런 효자 상품 삼다수의 유통 판권이 시장으로 나왔다. 지난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다수 제조사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의 판권 입찰을 새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에 함께하던 광동제약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다른 업체도 둘러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광동제약은 이에 대해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이번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광동제약이 삼다수의 유통권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트리온(068270) ‘맑음’=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의약품이 유럽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대표 의약품 램시마SC는 지난해 말 기준 유럽 전체에서 점유율 22%를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2020년 유럽 출시 이후 4년 만에 전체 점유율이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이는 주목할 만한 수치다.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까지 합산한 전체 램시마 제품군은 지난해 말 기준 유럽에서 71%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유한양행(000100) ‘맑음’=유한양행이 207억원의 마일스톤을 수령한다. 유한양행은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에 기술 수출한 레이저티닙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1500만달러(약 207억원)을 60일 이내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일본 상업화 개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이다. 이번 마일스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2조 678억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유한양행의 수익 다변화와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185750) ‘맑음’=종근당의 연구개발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로부터 마일스톤 69억원을 받았기 때문. 종근당은 지난 22일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마일스톤 69억원 수령할 예정이다. 이번 마일스톤은 2023년 종근당으로부터 해당 물질을 기술이전 받은 노바티스가 미국 FDA에 임상 2상 계획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CKD-510의 임상 진전에 따라 추가 마일스톤도 수령할 전망이다. 이는 회사 실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GC녹십자(006280) ‘맑음’=GC녹십자의 신약 헌터라제가 국제학계에서 인정받았다. 희귀질환 치료제 헌터라제의 임상 3상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인 의학유전학(Genetics in Medicine)에 게재된 것. 이번 성과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헌터라제가 글로벌 희귀질환 치료 분야에서 유의미한 진전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논문의 제1저자인 손영배 아주대병원 교수는 “이번 임상은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첫 임상 3상 시험임과 동시에 국산 기술로 개발된 헌터라제의 우수함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128940) ‘맑음’=한미약품의 신약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에페거글루카곤(HM15136)의 임상 2상 연구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 한미약품은 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 신약 에페거글루카곤의 임상 2상 중간 분석 결과를 유럽소아내분비학회(ESPE) 및 유럽내분비학회(ESE) 공동 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 이번 신약이 개발에 성공하면 한미약품의 신약 포트폴리오가 또 한 번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의 임상 연구를 맡은 안토니아 다스타마니 영국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병원 박사는 “에페거글루카곤은 주 1회 투여만으로도 저혈당 발생 위험을 크게 감소시키는 유망한 신약”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069620) ‘맑음’=대웅제약의 유망주 엔블로가 치료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이 드러났다. 지방간을 동반한 2형 당뇨병에서 간 내 지방증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11일 2025 유럽비만학회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3상 임상시험 결과에서 엔블로를 24주간 복용한 환자들의 지방간 유병률이 기저 대비 최대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는 2형 당뇨병은 물론 함께 나타나는 지방간까지 개선 가능성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맑음’=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의 백신 생산시설 안동 엘 하우스(L HOUSE)를 1층에서 3층으로 확장해 약 4200㎡(1300평) 규모로 늘렸다. 이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서다. 수출이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 미국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cGMP) 인증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인증을 받게 되면 L HOUSE는 글로벌 백신 공급 허브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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