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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이날(4일)은 식품·유통업계를 떠나 모든 시선이 대선 개표 결과와 제21대 대통령 취임에 쏠릴 수 밖에 없었다. 야심차게 기념전을 기획한 기업들은 머쓱하지만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는 상황. 내수 진작의 기조가 보이는 것에 기뻐해야 할지도 모르게 됐다. 한편 치킨 값이 나날이 올라 소비자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하는 가운데 편의점계에서는 GS25가 양념치킨의 전통강호 ‘멕시칸치킨’과 손을 잡고 1인용 메뉴를 선보였다. 단돈 3000원으로 브랜드 치킨을 맛볼 수 있는 기회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려는 모양새다.

◆오늘은 무슨 날…6월 4일은 육포데이

농협목우촌이 6월 4일 육포(肉FOUR)데이를 맞아 최근 출시한 신제품 ‘생생육포’의 할인행사를 하나로마트 CU편의점과 목우촌 몰에서 진행한다. 먼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이날 생생육포 2개 구매 시 5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목우촌 공식 온라인 몰에서는 6월 5일까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또한 CU 편의점에서도 오는 30일까지 생생육포 원 플러스 원(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까지 비첸향 전 매장에서 ‘육(肉)포(Four)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비첸향은 싱가포르 대표 육포 브랜드로 시그니처 상품인 ‘슬라이스 포크’를 포함한 인기 제품 8종을 품목별 최대 31%까지 할인한다. 또한 미니이지 박스 구매 시 ‘크리스피풀드포크’, 5만 원 이상 구매 시 ‘코코넛 크런치(60g)’를 증정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에서도 육포데이를 놓치지 않았다.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한우 육포 이색 레시피 3종’을 제안하며 육포 크림치즈 카나페, 육포 파스타, 육포 아보카도 오픈샌드위치를 소개한다. 또한 “한우 육포는 높은 활용도뿐 아니라 영양 면에서도 뛰어나다”며 한우 소비 홍보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GS25·멕시칸 치킨, 편의점 치킨의 변신은 무죄…근본 치킨이 저렴하게 돌아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40년 전통 치킨 프랜차이즈 ‘맥시칸 치킨’과 손잡고 1인 가구를 위한 초가성비 신메뉴 4종을 출시한다. 배달 치킨값이 3만 원에 육박하는 등 ‘치킨플레이션’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성비 편의점 치킨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자 GS25는 전문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가격과 맛 품질을 모두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신메뉴는 ▲치킨25 맥시칸 양념순살 ▲치킨25 맥시칸 허니버터순살 ▲치킨25 맥시칸 크리스피 순살 ▲치킨25 맥시칸 닭다리 등 총 4종이다. 순살 치킨 3종 가격은 3900원 닭다리 가격은 2900원이다.

◆롯데레드페스티벌…온 식구 나서서 혜택도 통 크게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롯데레드페스티벌’은 참여사와 기간 모두 역대급으로 선보인다. 롯데 유통군을 포함한 롯데그룹 참여사 20개사, 3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기존 11일간 진행되던 행사 기간은 일주일을 더해 역대 최장 기간인 총 18일이다. 특히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온, 롯데홈쇼핑 등 유통 계열사는 물론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롯데GRS,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문화재단까지 롯데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해 쇼핑을 넘어선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고객들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한다. 실제로 롯데마트와 슈퍼는 여름 시즌을 맞아 ‘수박(7~9kg미만/통)’과 한우 최고등급인 ‘투뿔 한우(100g)’를 최대 반값 할인된 시즌 최저가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단일 럭셔리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롯데멤버스 카드 결제 기준으로 구매 금액의 7%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하고 롯데웰푸드는 1만5000원 상당 체험키트 0원딜 진행하기도 한다.

◆배민, 편의점에서 장 보면 배달비 무료…‘장보기·쇼핑’ 6월 프로모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6월 한 달간 CU, 이마트에브리데이 무료배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오는 7일까지 ‘황금연휴 마트데이’를 진행한다. 먼저 CU의 경우 배민클럽 구독 여부와 관계없이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CU의 모든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달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배민클럽 구독자에게는 CU 매장에서 첫 주문 시 쓸 수 있는 3천원 쿠폰(1만5천원 이상 주문 시 사용)과 슈퍼세일 3천원 쿠폰(2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을 제공한다. 한편 이마트에브리데이에 대해서는 ‘배민 장보기·쇼핑’ 입점 1주년을 맞이해 오는 13일부터 일주일간 3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달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이후에는 상품 일일특가 행사를 일주일간 진행해 고객들에게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판매하는 신선, 가공식품, 생활용품 카테고리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브라질 닭에 흠칫 하더니…‘상생통닭’ 시리즈 출시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5일 하림과 협업해 지정농가에서 직접 사육한 닭을 활용한 ‘상생통닭’ 시리즈를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안전한 먹거리 개발을 목표로 생산자와 유통사가 함께 설계한 상생형 유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일반적인 완제품 납품 방식과 달리 롯데마트·슈퍼가 생산 전 과정에 관여하는 위탁 사육 모델을 기반으로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덕에 최근 브라질에 퍼진 조류독감 바이러스 때문에 브라질 닭의 수입이 어려워지자 큰 타격을 받을 뻔 한 국내 닭 업계가 앞으로 긍정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상생통닭 백숙용(950g)’, ‘상생통닭 닭볶음탕용(950g)’ 2종이다. 용도에 가장 적합한 10호 크기로, 백숙용은 내장을 제거한 한 마리 통닭 형태로 닭볶음탕용은 조리 편의를 고려해 절단 상태로 구성됐다.

◆CJ푸드빌 뚜레쥬르, 8년 만에 재도전…말레이시아 신규 매장 오픈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4일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신규 매장인 ‘뚜레쥬르 선웨이 피라미드점’을 오픈한다. 신규 매장은 지난 1월 현지 파트너사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Stream Empire Holdings)’와의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 체결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매장이다. 말레이시아에 매장을 내는 건 2017년 파트너사의 문제 등으로 현지에서 철수한 후 8년 만이다. CJ푸드빌은 인도네시아에 운영 중인 공장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내 사업 운영 및 물류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6월 중 쿠알라룸푸르의 핵심 상권인 선웨이 벨로시티몰에도 추가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NSP통신 옥한빈 기자(gksqls0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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