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영천시는 경상북도의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에 발맞춰 현재 시행 중인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을 오는 7월 1일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확대한다.
이에 11일부터 확대 지원 대상인 70~73세 어르신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사전 발급이 가능하며 발급 대상은 7월 1일 기준으로 1955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다.
지원 대상자는 반드시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발급받고 대중교통 승차 시 해당 교통카드를 이용해야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는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 2종이다. 실물 카드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분증 확인 후 동의서를 작성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고 모바일 카드는 스마트폰(아이폰 제외)으로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카드 앱’ 설치 후 회원가입 및 본인인증, 동의서 작성을 거쳐 발급받을 수 있다.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 중 하나만 선택해 발급받아야 하며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를 모두 발급받은 경우 먼저 발급받은 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통합무임 교통카드에는 성명, 생년월일 등 개인 발급정보가 포함돼 있으며 타인에게 대여하는 등 부정 사용하는 경우 1년간 사용이 중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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