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개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사회 문화 지원과 인재 육성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술 혁신과 함께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문화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 확보에 힘쓰는 움직임이 할발해 지고 있다.
◆마포 지역서 매달 무료 공연…6월에는 장덕철 발라드 무대
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무료 공연을 열어왔다. 6월 25일에는 가수 장덕철의 발라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 행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공연 예매는 16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배터리 산업 미래, 기술 인재와 함께하다
이석희 SK온 대표가 카이스트에서 특강을 열어 배터리 산업 전망과 자사 기술 혁신을 공유했다.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와 셀투팩 기술 등 차별화된 성과를 소개해 기술 인재가 산업 발전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SK온은 산학장학생 모집과 대학 특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수 인재 확보에 힘쓰고 있다.
◆안전성 앞세워 유럽 전력 저장시장 확대
삼성SDI는 독일 ESS 전문업체 테스볼트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상업용 ESS 시장을 확대한다. 공급하는 제품은 배터리, BMS, 냉각장치가 통합된 일체형 제품으로 유럽 안전규격 인증(EN 50549)을 받은 상태다. 내년에는 고용량 모델인 SBB 1.5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성능 HBM 기술로 시장 주도 속 리스크 대응
SK하이닉스는 HBM3E를 전량 엔비디아에 공급 완료한 데 이어 HBM4는 하반기 양산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 실적은 호조를 보였지만 미중 갈등 속 관세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변수로 떠올랐다. 회사는 임직원 간담회를 통해 수익배분제도(PS) 개편과 재무정보 공개 확대 등을 논의하며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초고해상도 디바이스로 차세대 시장 선점
삼성디스플레이는 XR(확장현실) 전시회 AWE 2025에서 1.4형 5000PPI RGB 올레도스를 비롯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높은 해상도와 밝기를 갖춘 이 제품은 XR·AR 헤드셋의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회사 eLEAD도 0.6형급 제품 양산을 시작해 관련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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