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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2026년 임원 인사 단행…조직 대전환·실행력 강화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11-26 18:08 KRX7 R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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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롯데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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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롯데그룹 제공)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롯데그룹은 26일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내년도 경영 불확실성과 그룹 턴어라운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 CEO 20명을 교체하고 HQ 체제를 폐지하는 등 조직체계 전반을 대폭 개편했다. 그룹은 조직의 민첩성을 높이고 실행력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 인사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지주는 고정욱·노준형 사장을 공동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실무 중심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재무혁신실장에는 최영준 전무, 경영혁신실장에는 황민재 부사장이 각각 보임됐다. 화학군은 HQ를 폐지하고 PSO(Portfolio Strategy Office) 조직으로 전환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기능을 강화한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동우(롯데지주), 이영구(식품군), 김상현(유통군), 박현철(롯데건설) 등 부회장단 4명이 용퇴했다. 사장 승진자는 2명으로, 박두환 롯데지주 HR혁신실장과 차우철 롯데GRS 대표(롯데마트/슈퍼 대표 내정)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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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계열사 대표도 대거 교체됐다. 롯데백화점 대표에는 정현석 아울렛사업본부장(부사장 승진), 롯데웰푸드 대표에는 서정호 혁신추진단장, 롯데건설 대표에는 오일근 부사장, 롯데e커머스 대표에는 추대식 전무가 각각 선임됐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를 겸임하며 신사업 역할이 확대됐다.

신임 임원 규모는 81명으로 전년 대비 30% 늘었고 직무 전문성 기반의 인사 기조에 따라 젊은 리더와 여성 임원 발탁도 확대됐다. 롯데는 향후에도 성과 기반 수시 인사와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해 변화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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