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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자체개발’ 신용평가모형 자신감…“선물하기·모빌리티 이용 등도 활용”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10-30 13:35 KRX2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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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카카오뱅크 오피스에서 조진현 카카오뱅크 신용리스크모델링팀장이 신용평가모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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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카카오뱅크 오피스에서 조진현 카카오뱅크 신용리스크모델링팀장이 신용평가모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카카오뱅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외부에 개방해 포용적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뱅크 실무자 의견을 들어보니 “신용평가의 사각지대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대안정보”라며 “대안정보만으로 개발된 신용평가모형은 카카오뱅크 스코어가 거의 유일하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카카오뱅크는 기자들과 만나 카카오뱅크의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통신정보를 활용한 가점 부여로 대안정보 활용을 시작했다. 2021년에는 머신러닝 방식으로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에 비금융 정보를 반영해 중·저신용 대출 취급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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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롯데멤버스·교보문고 등 가명결합데이터 1800만건을 활용해 업계 최초의 독자적 대안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뱅크스코어’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2025년 3분기까지 중·저신용 대출의 13%(약 1조 원)가 기존 금융정보 중심모형으로는 거절된 고객에게 추가 공급됐다.

카카오뱅크는 NICE평가정보와 협력해 ‘카카오뱅크 플랫폼 스코어(카플스코어)’를 외부 금융사에 개방한다. 우선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 입점 금융사에 제공하고 향후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공정하고 정교한 신용평가 기반을 전국민으로 확산시켜 진정한 포용금융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조진현 카카오뱅크 신용리스크모델링팀장은 “신용평가라는 영역이 금융소외계층의 사각지대가 분명히 존재한다”며 “금융정보가 없는 고객들의 분포를 퍼트리는 것을 목적으로 대안신용평가모형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모빌리티, 교보문고 이용 등도 신용평가에 반영되는 유의미한 변수”라며 “카카오뱅크 스코어의 성능을 봤을 때 대안정보만으로 신용평가사(CB)에 준하는 성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핀테크 업체에도 신용평가모형이 많지만 카카오뱅크의 스코어는 실제 우리가 운영했던 경험이 있다는 것이 우리만의 장점”이라며 “거의 1조원 가까이 시장에 진입하는 모형이 있어 차별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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