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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대출 증가에 4월 가계대출 최대폭 증가…전월比 4.2조원↑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5-13 15:4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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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금융위)
(금융위)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집단대출이 증가해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최대폭으로 늘어났다.

13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5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7조3000억원 대비 2조2000억원 축소된 수치지만 전월 9000억원 보단 4조2000억원 늘어났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4조5000억원이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이 3조6000억원, 기타대출이 9000억원으로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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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담대 증가규모는 지난 3월 대비 8000억원 늘었고 전년동월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로써 4월 말 은행권 주담대 잔액은 61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돼 집단대출 규모가 확대된 게 영향을 미쳤다”면서 “은행재원에 중소기업 취업청년을 위한 버팀목 전세대출 취급액이 포함돼 이를 제외하면 전년 동월(2조5000억원)대비 소폭 늘어난 3조원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은행권의 기타대출 증가 규모는 9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조8000억원 축소된 수치지만 전월 대비 9000억원 늘어났다. 기타대출 중 신용대출 증가 규모는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도 6000억원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1조5000억원 하락한 수치지만 전월 대비 2조6000원이나 확대됐다.

저축은행은 4000억원, 여신전문금융사가 3000억원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보험사 대출은 1000억원 줄었고 상호금융은 제자리를 유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4월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다소 늘었지만 은행권 집단대출과 계절적 영향을 받았다”며 “하향안정화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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