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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해보니

고양시, K교향악단 선정 예산 6억 몰아줬다 특혜 논란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11-25 16:0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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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관계자, “작년에 선정된 고양필 하모니가 소송 걸어오고·작년 수준에 맞춰 선정하려다 보니 K교향악단 선정하게 됐다” 해명

NSP통신-고양시 전경 (고양시)
고양시 전경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가 시와의 연관성 찾기가 쉽지 않은 K교향악단에 예산 6억원을 몰아줬다는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고양시 관계자는 “현재 고양시민들의 수준이 상당히 올라와 있는데 고양시에는 고양시민들의 음악 수준을 맞는 교향악단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어쩔 수 없이 KBS 교향악단을 고양시 교향악단에 선정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K교향악단 예산 6억원 몰아줬다는 특혜 논란을 보도한 고양시 출입 A기자는 “고양시가 2020년 시 교향악단으로 K교향악단을 선정하고 연 7회 공연에 사업비 5억 2000 만 원을 확정하는 의회 예산 통과 방침을 정해 시와 연관성 없다는 반대 여론의 뭇매를 맞게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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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양시가 2년 전 외부에서 교향악단을 데려와 문제가 많았다고 인정하고도 또 다시 외부 교향악단인 K교향악단과 고양시가 수의계약을 하려는 의도와 관련해 다양한 의혹이 제기됐다”고 폭로했다.

또 A기자의 폭로 내용과 관련해 고양시 관계자도 “작년에 교향악단을 공모를 했는데 선정된 고양필 하모니가 소송도 걸어오고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하며 “작년에 선정된 오케스트라 수준에 맞춰 선정하려다 보니 K교향악단을 선정하게 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고양시가 K교향악단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예산 약 6억원 몰아주기 특혜 논란 단독기사를 보도한 A기자는 “고양시가 고품격 클래식 문화 제공과 기존 아람누리에 소재한 교향악단의 사무국 및 연습실 타용도 활용 및 운영비 불필요의 장점과 연 6억 운영비 지원으로 인한 외부 교향악단 운영으로 인한 일부 논란의 소지 발생 문제가 상존하는 문제점을 잘 알면서도 탁상행정으로 외부단체인 K교향악단을 지정하겠다는 방침이다”고 비판했다.

한편 일부 고양시민들은 고양시 교향악단 선정에 소송 시비까지 휘말린 경험이 있는 고양시가 또 다시 약 6억원 예산을 투입하며 공모가 아니라 수의계약 방식으로의 일 처리를 추진하는 고양시의 방법에 대해 의혹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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