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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경기 용인시 기흥힉스 착공식 (용인시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 도시첨단산업단지인 '기흥힉스'가 20일 착공했다.

시는 이날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산101-3번지 일대에서 오전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흥힉스 도시첨단산업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착공에 들어간 산단은 지곡산단‧용인 테크노밸리‧송문산단에 이어 네 곳에 이르게 됐다.

이날 착공식에서 정 시장은 “기흥힉스는 IT·BT 등 첨단산업 유치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산업 육성과 경쟁력 있는 산업인프라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용인시 최초의 도시첨단산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용인시 발전 기틀 마련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흥덕·구갈지구, 기흥역세권 도시개발구역, 광교신도시, 수원 영통지구 등 배후도심지와 가깝고, 국도 42호선과 연계해 국도 1호선·경부고속도로·용인서울고속도로 등과 가까워 입지조건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이곳에 첨단업종 기업들의 계획적 입지를 유도하고 집단화를 통해 유사 업종 간 연계성 강화, 이익 극대화,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기흥힉스는 기흥구 영덕동 산101-3일대 7만8천㎡에 특수목적법인(SPC) 금당테크놀로지가 총 398억 원을 투입해 지식산업센터와 산업시설 등을 2018년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유치업종은 전자부품·컴퓨터 통신·IT 첨단기술 서비스업 등으로 준공 후 약 128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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