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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교차로 정면충돌 ‘아찔’ 개선 시급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16-10-20 18:0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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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흰새차량이 정차해 있는 우측으로 중앙분리대로 오인할 수 있는 시선유도봉이 설치돼 있다.
흰새차량이 정차해 있는 우측으로 중앙분리대로 오인할 수 있는 시선유도봉이 설치돼 있다.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운전중 갑자기 내 차선으로 돌진하는 차량과 정면충돌 한다면 대형참사는 물론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역 ‘성대역 사거리’가 이런 위험지역중 한 곳이다.

A씨는 이달 초 성균관대학교 방향에서 고가차도를 타고 성대역 사거리로 오던중 전방에서 마주오는 3대의 차량과 정면 충돌 할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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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오후 시간이라 A씨는 다행히 차량불빛을 보고 급정거해 사고를 면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해당지점은 성균관대학교 방향에 올라오는 4차선 중앙에 시선유도봉이 설치돼 있어 중앙분리대로 오인할 소지를 안고 있었다.

특히 우측 가드레일이 고가차도 아래로 내려가는 듯한 착시 때문에 초행길 운전자나 야간운행시 중앙선을 넘을 수 있는 위험에 놓여 있다.

NSP통신-좌측에 차량이 정차해있어 좌회전 차량이 정상적으로 주행차선으로 들어가고 있다.
좌측에 차량이 정차해있어 좌회전 차량이 정상적으로 주행차선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에 반해 주간에는 정차해 있는 차량과 안내선들로 인해 차선 구분이 쉬워 비교적 오인 위험은 낮았다.

A씨는 “수원에서 산지 오래됐지만 이런일은 처음 겪었는데 사고가 안났으니 다행이지 과속을 했으면 아마도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른다”며 “수원시가 대형사고가 발생한뒤 수습하지 말고 사전에 대응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택시운전사 C씨는 “이런 경우를 가끔 봤는데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큰 사고가 날 뻔한걸 몇 번 본적있다”며 “여기 말고도 유사한 지역들이 수원에 몇군데 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을 점검한 결과, 운전자들이 신호 및 안내선을 확인해야할 의무가 있지만 (오인)그럴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20년전 지어진 곳이라 경찰과 (개선)방안을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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