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는 고품질 농산물로 수익을 극대화 시키고 소비자는 저렴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22호 ‘수원로컬푸드직매장’이 문을 열었다.
수원시가 11일 장안구 광교산 인근 로컬푸드직매장에 개최한 개장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및 염상훈 부의장,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직매장은 전체면적 916.1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9억2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2015년 3월 공사를 시작, 이달 준공됐다.
농산물은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목표로 생산자의 이름, 날짜, 지역 등을 기재 후 안전검사를 거쳐 출하되며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고 안전한 먹거리를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중간유통 마진이 없는 직거래로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또 직매장은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며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22호 직매장은 다른곳과 달리 문화공간 시설이 있어 창의적인 고객유치 활동도 펼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행사는 현판제막, 테입 컷팅식, 유공자 표창 및 출하자 선언문 낭독, 내빈들의 시설라운딩을 비롯해 대취타, 팝페라, 동아리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념사에서 “직거래로 지역주민들의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농산물 판매 90프로 이상은 생산농가의 몫과 지역생산물이어야 한다”며 “품질 안전을 통해 슬로푸드가 되도록 이곳이 그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직매장은 당일 수확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안전하게 제공하고 농민들은 안전한 수입이 된다”며 “최고의 농산물 직매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경기도에 더 많은 푸드가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업은 생명 산업이고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는 것은 국가 안보를 지키는 것으로 농업가치와 고용창출에 다 같이 노력하자”고 전했다.
염규종 수원농협조합장은 “수원 농업인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시민들이 안전한 먹거리 먹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킨다면 행복한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로컬푸드매장을 잘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을 준비하던 공연자에게 무대시설이 덮쳐 1명이 부상 당했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