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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수원시의회 제공)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예산안이 지난 19일 제32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본회의에서 2조4054억원 규모의 2017년도 예산안 중 세출예산 183건의 147억원을 감액하고 4건에 대한 8200만원이 증액 계상됐다.

예결특위는 내년도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감안해 “행사성 경비, 불요․불급한 사업성 경비를 과감하게 축소 폐지하는 등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고 이와는 별개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환경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은 적극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은 각 구별로 확대해 실시하자는 것이 특위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심사결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활용 회수사업을 확대해 1억2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기 편성된 팔달구 ‘우리동네 깔끔이 자원봉사자 보상금’ 3000만원을 비롯해 권선구 ‘재활용 회수 클린시니어 운영’, 장안구 ‘시니어 클린 수호대 운영’, 영통구 ‘클린누리 정비요원 운영’ 사업에 각각 3000만원을 지원했다.

백정선 위원장은 “폐지를 줍는 노인의 어려움을 함께 해소해 가는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며 “또한 재활용 수거로 인한 쓰레기 감량 효과도 있다”고 증액 사유를 밝혔다.

이어 “예산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시민의 삶의 질과 생활환경이 달라진다”면서 “더욱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시의회가 되겠다”고 상설화된 예결특위의 포부를 전했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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