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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터트롯2’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가수 성리가 ‘미스터트롯2’에서 아쉽게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1라운드 메들리 팀전과 2라운드 대장전 대결로 1위 팀만 전원 생존이 보장되는 본선 3차전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이날 최수호가 이끈 ‘진기스칸’(최수호, 진욱, 길병민, 윤준협, 추혁진)이 대장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성리가 팀원으로 참여한 ‘꿀벌즈’(박지현, 강재수, 성리, 송도현, 장송호)는 1라운드 메들리팀전 무대 총점1481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 각 팀 대장들의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 대장전에서 대역전을 노린 ‘끌벌즈’는 대장 박지현이 1161점을 받으면서 총점 2642점으로 3위에 머물게돼 전원 탈락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1위팀 5인 전원에 추가 합격자 11인(김용필, 박성온, 나상도, 박지현, 이하준, 장송호, 진해성, 송민준, 황민호, 송도현, 안성훈)을 포함한 총 16인의 본선 4라운드 진출자 명단에서 성리는 빠짐으로써 아쉽게도 ‘미스터트롯2’ 도전을 더 이상 이어갈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성리는 마스터 예심에서 설운도의 ‘나만의 여인’으로 하트 1개가 모자란 14개를 받아 올하트에는 실패했지만 탄탄한 가창력과 섹시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추가 합격해 본선에 오른 바 있다.

본선 1차전 아이돌부(성민,성리,선율,박건우,한태이)에서는 정통 트로트곡 ‘몰래한 사랑’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화려한 군무와 완벽한 가창으로 마스터와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올하트로 2차전에 진출했다. 그는 1대1 데스매치전에서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리네‘(원곡 김상배)를 절절한 목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모두를 집중시키며 승리해 3차전에 올랐다.

대장 박지현이 지목해 ‘꿀벌즈’ 팀원이 된 성리는 1라운드에서도 존재감 있는 핵심 안무를 소화하고 완벽한 고음을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만들기도 했다.

성리는 이번 경연 무대를 통해 ‘치명 트롯돌’이란 수식어를 얻는 등 대중들에게 큰 임팩트를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둠으로써 앞으로 트로트 가수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성리는 오는 20일 원조 ‘섹시 트롯돌’ 김희재가 MC를 맡아 첫 방송되는 SBS FiL ‘더 트롯쇼’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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