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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저축은행 순익 전년比 ‘9918억원 감소’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8-28 12:09 KRX7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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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연체율 5.12%…전년 대비 0.38%p 상승

NSP통신- (표 = 금융감독원)
(표 = 금융감독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저축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예대금리차가 축소됨에 따라 이자이익이 감소, 대손비용이 크게 늘어난 까닭이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62억원으로 전년 동기(8956억원) 대비 9918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예대금리차 축소 등으로 이자이익이 5221억원 감소한 가운데 대손비용이 6292억원 증가한 영향”이라며 “다만 2분기 적자 규모는 434억원으로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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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의 6월말 총자산은 134조 4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조 2000억원 감소했다. 총대출은 109조 3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5조 7000억원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뻐인 위주로 5조 4000억원 감소한 65조 1000억원, 가계대출은 신용대출 위주로 3000억원 감소한 39조 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은 15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순손실 발생에 따른 이익잉여금 감송에도 불구하고 증자 확대 등으로 인한 결과다.

상반기 총여신 연체율은 5.33%로 전년말 대비 1.92%p 늘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5.76%로 전년말 대비 2.93%p 상승했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5.12%로 전년말 대비 0.38%p 상승했다. 다만 2분기 상승폭은 전체적으로 1분기에 비해 둔화됐다.

6월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61%로 전년말 대비 1.53%p 상승했으나 2분기 상승폭은 1분기 대비 둔화됐다.

금감원은 “올 상반기 저축은행 당기순이익은 이자이익 감소 및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적자로 전환한 가운데 연체율도 전년말 대비 상승했다”며 “다만 2분기 중 손실규모가 다소 축소됐으며 연체율도 신규 연체 규모 감소와 함께 상·매각 등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 등으로 2분기 들어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현제 경제여건을 감안하면 저축은행의 영업환경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저축은행의 건전성 제고 등을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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