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한은 “물가상승률 안정기 확신 이르다…리스크 유의”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3-14 12:02 KRX9EM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보고서 #기준금리 #물가상승률 #금리

한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발표
“연말 물가상승률 2%초반 전망”

NSP통신- (그래프 = 한국은행)
(그래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한국은행이 아직은 물가상승률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확신하긴 이르다고 판단했다. 또 올 연말 물가상승률이 2% 초반에 가까워질 전망이지만 유의해야 할 리스크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14일 한은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고 대내외 정책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므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우선 물가안정기 재진입 과정상의 주요 리스크에 대해 설명했다. 한은은 “물가의 부문간 파급측면에서는 일부 품목의 가격상승이 여타 품목으로 파급되는 정도가 줄어들고 있으나 아직 일부 품목의 가격 조정이 전체 인플레이션 분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조적 물가지표인 근원물가 상승률로 수렴해 가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기도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G03-8236672469

또 “향후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상승률이 점차 둔화돼 올해 말에는 2%대 초반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물가안정기 진입의 마지막 과정에서 유의해야할 리스크가 남아있다”며 “섣부른 긴축기조 선회가 정책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고 금융시장에 부채 증가 및 위험쏘림의 시그널을 제공할 리스크에 유념해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한 기간동안 이어가되 다양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그래프 = 한국은행)
(그래프 = 한국은행)

한편 국내 경제는 내수 회복 모멘텀이 약화됐지만 수출이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최근의 수출 회복 흐름은 주로 IT경기의 반등에 기인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반도체 경기 개선과 함께 AI(인공지능) 탑재 하드웨어 및 관련 서비스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IT수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민간소비의 회복세가 약화되고 투자부진이 이어지며 내수와 수출간 차별화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은 “내수·수출간 경기 격차가 생산부문에 반영되면서 제조업이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서비스업 및 건설업 등 내수와 밀접한 산업의 경기는 둔화되고 있으며 제조업 내에서도 내수 출하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국내경제는 더딘 내수회복으로 인한 대내 하방압력을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 경제, IT수요 확대 등 양호한 대외여건이 완충하면서 수출 회복세를 바탕으로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의 경기 향방과 통화정책 기조 변화,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영향 등 성장경로상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주요 리스크 요인이 전개 양상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