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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경상수지 57억달러 흑자…외국인 배당에 흑자폭↓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6-10 11:46 KRX5
#경상수지 #배당 #수출 #수입 #반도체
NSP통신- (그래프 = 한국은행)
(그래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 4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전월 대비 3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외국인 배당 지급이 집중되면서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상수지는 57억달러(7조 7451억 6000만원)로 24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다만 흑자 폭은 전월 대비 34억 4000만달러 감소했다.

상품수지는 89억 8000만달러(12조 2020억 2400만원) 흑자로 흑자폭이 전월 대비 소폭 확대됐다. 수출은 585억 7000만달러(79조 5849억 1600만원)로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다. 반도체 16.9%, 무선통신기기 6.3% 증가하는 등 IT품목의 호조가 지속됐고 자동차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22.3%, 철강 8.1% 증가하며 비IT품목 수출이 늘면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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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495억 8000만달러(67조 3693억 400만원)로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했다. 에너지가격 하락으로 석탄 38.5%, 가스 11.4% 등 원자재 감소세가 확대되고 곡물 11.5%, 승용차 2.8% 감소하ᅟᅳᆫ 등 소비재 수입도 줄면서 감소로 전환했다.

서비스수지는 28억 3000만달러(3조 8454억 400만원)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폭이 커졌고 여행수지는 봄철 외국인 국내여행의 영향으로 적자폭이 줄었다.

연초 중동휴전 이후 컨테이너 운임 하락세의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며 운송수지는 1000만달러(135억 8800만원) 적자를 나타냈다. 15개월만에 적자 전환이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수지를 중심으로 1억 9000만달러(2581억 72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배당소득수지는 4월 외국인앞 배당지급 집중에 따른 계절적 요인으로 적자 전환했으나 적자 규모는 예년 4월보다 상당폭 축소됐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4월 중 45억 1000만달러(6조 1281억 8800만원)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주력업종(자동차, 2차전지 등) 투자가 지속되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0억달러(4조 764억원) 늘었지만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3억 2000만달러(4349억 7600만원) 감소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23억 3000만달러(16조 7601억 6900만원) 증가한 반면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주식 위주로 21억 8000만달러(2조 9632억 7400만 원)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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