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screen(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이번 주 국내 주요 그룹들의 하늘은 방산·조선 수주 모멘텀과 전력·AI 투자 확대가 맑은 흐름을 키운 반면 안전 리스크·자금조달 변수 등이 곳곳에 구름을 드리우며 복합적 풍경을 나타냈다. 한화와 삼성전자는 수조원대 방산 양산·차세대 메모리 기술 경쟁력으로 맑은 하늘을 견고히 했고 LS와 태광그룹은 대규모 투자와 조달 전략 재정비가 맞물려 구름 조금 수준의 중립권에 머물렀다. 반면 롯데지주는 건설·부동산 불안이 이어지며 흐린 기조가 짙어졌다.
◆HD현대(267250)‘비온뒤갬’=HD현대는 2021년 울산조선소 사망사고와 관련해 대표이사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되고 조선 부문의 안전 리스크가 다시 떠올랐지만 동시에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 합병을 통한 대산 NCC 통합 구조조정이 공정위 사전심사에 들어가 사업 효율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중대재해 논란이라는 비 속에서도 설비 슬림화·공급조절 효과라는 갬 요소가 함께 작용하는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0)‘맑음’=삼성전자는 HBM개발팀을 D램 개발실로 재편하고 차세대 HBM·베이스다이 개발 시너지를 강화하는 한편 강유전체 기반 초저전력 낸드 원천기술을 네이처에 공개하고 기술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HBM3E·HBM4 준비 가속, AI 서버용 SSD 확대 등 메모리 포트폴리오 전반이 탄력을 받으며 날씨는 맑음을 띄고 있다. ◆LG(003550)‘맑음’=LG는 자사주 소각, 배당정책 개선, 광화문빌딩 매각 등 밸류업 계획을 투명하게 이행하고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까지 자사주 전량 소각 계획을 유지하고 ABC(AI·Bio·Cleantech) 분야 중심의 미래 투자도 병행하면서 재무·성장 전략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흐름이다.
◆HD현대(267250)‘비온뒤갬’=HD현대는 2021년 울산조선소 사망사고와 관련해 대표이사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되고 조선 부문의 안전 리스크가 다시 떠올랐지만 동시에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 합병을 통한 대산 NCC 통합 구조조정이 공정위 사전심사에 들어가 사업 효율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중대재해 논란이라는 비 속에서도 설비 슬림화·공급조절 효과라는 갬 요소가 함께 작용하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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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004990)‘흐림’=롯데지주는 오너 3세 신유열 부사장의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 선임 등 변화가 있었지만 동시에 롯데건설 부도설 루머가 지주 주가를 흔들며 시장 불안이 증폭됐다. 그룹의 적극적인 해명과 법적 대응에도 구조조정·부동산·건설 리스크가 짙게 드리워져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시점이다.
◆SK(034730)‘맑음’=SK는 하이닉스가 3개 분기 연속 글로벌 D램 매출 1위를 유지하고 HBM 시장에서도 압도적 점유율을 확보해 메모리 업황의 중심에 섰고 금산분리 완화 논의 수혜 기대가 지주사 주가까지 밀어올려 그룹 전체 평가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 자회사 가치 상승, 재무개선,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맞물려 맑음 흐름을 굳히는 구간이다.
◆포스코그룹‘비’=포스코그룹은 광양 그라운드 개관으로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확장에 나섰지만 포항제철소에서 잇따른 중대재해가 발생해 안전 리스크가 그룹 기조를 완전히 뒤흔든 상황이다. 제철소장 해임, 안전특별진단TF 가동 등 긴급 조치가 이어지고 있어 혁신 모멘텀보다 안전 이슈라는 비가 크게 드리워진 시기다.
◆한화(000880)‘맑음’=한화는 방산·조선 수주가 동시에 터지며 뚜렷한 맑음 흐름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SAM 7054억원, 한화시스템은 MFR 3573억원 양산 계약을 확보하며 L-SAM 전력화와 LSAM-II 개발까지 성장축이 확대됐다. 한화오션도 HMM 컨테이너선 4척(1조707억원)을 따내 고부가 선종 중심의 수주 전략이 맞아떨어지고 있다.
◆LS(006260)‘구름 조금’=LS는 전력·전선·ESS 투자 확대로 성장 동력은 분명하지만 대규모 자금 집행 부담이 남아 있어 구름 조금 수준이다. LS는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위해 7727억원 유증에 참여했고 LS일렉트릭은 일본에서 첫 직접 투자 ESS 발전소를 착공하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다만 미국 전력 인프라 30억달러 투자 계획 등으로 재무 부담이 상존한다.
◆태광그룹‘구름 조금’=태광그룹의 태광산업은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EB) 발행을 철회해 단기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주주 의견과 정책 기조를 반영해 논란을 빠르게 정리했다는 점에서 기상도는 구름 조금 수준이다. EB 철회로 자금조달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하지만 화장품·에너지·부동산·조선 등 신사업 확대 기조 자체는 유지된다. 회사는 외부 차입 등 새로운 재원 조달 방안을 검토하며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재무 부담과 사업 전환 과제는 남았지만 방향성을 조기에 재정비한 점은 긍정적이어서 먹구름 속에서도 일부 개안이 보이는 구간이다.
◆포스코그룹‘비’=포스코그룹은 광양 그라운드 개관으로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확장에 나섰지만 포항제철소에서 잇따른 중대재해가 발생해 안전 리스크가 그룹 기조를 완전히 뒤흔든 상황이다. 제철소장 해임, 안전특별진단TF 가동 등 긴급 조치가 이어지고 있어 혁신 모멘텀보다 안전 이슈라는 비가 크게 드리워진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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