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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CJ대한통운 ‘부진’, 지난해 매출 12조에도 수익성 감소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6-02-10 11:36 KRX5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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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최대 실적 불구 연간 영업익 4%↓

NSP통신-CJ대한통운 영업이익 추이 (그래프 = 옥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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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영업이익 추이 (그래프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CJ대한통운이 2025년 4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수익성 둔화가 나타났다. 외형 성장은 이어갔으나 ‘매일오네(O-NE)’ 도입과 물류 인프라 투자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12조2846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1.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080억원으로 4.3% 감소했다.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이 뒷걸음질한 ‘매출 확대·수익성 후퇴’ 구조가 형성된 셈이다. 택배 서비스 고도화와 3PL 확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 선제 투자 영향이 실적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사업별로 보면 택배·이커머스(O-NE)는 ‘매일오네’와 새벽·당일배송 확대, 풀필먼트 연계 물량 증가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초기 운영비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계약물류(CL)는 TES 기반 자동화·효율화와 대형 고객 수주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갔고 글로벌 부문 역시 현지 CL 사업 확대를 통해 이익 체질 개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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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분기에는 체질 개선 효과가 뚜렷했다. 매출 3조1771억원, 영업이익 1596억원으로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CL 수주와 운영 안정화, 3PL 생산성 개선, 택배 물량 증가가 동시에 작용하며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됐다. 연간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하반기부터 개선 흐름이 나타난 점은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결국 지난해 실적은 ‘성장 기반 투자에 따른 단기 부담’과 ‘구조 전환 성과의 초기 징후’가 교차한 한 해로 요약된다. 단기 이익 감소를 감수하고 택배 서비스 고도화와 기술·글로벌 역량 강화에 집중한 전략이 4분기 실적으로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올해는 투자 효과의 본격적인 회수 국면에 진입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에 관해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작년 도입한 매일오네 서비스 투자(공휴일 배송 추가수수료, 타권역 수수료, 터미널 운영비용)영향이 있었다”며 “다만 하반기에는 오네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했고 같은 기간 전사 영업이익도 3.9% 증가하는 등의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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