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북미 에너지 인프라 투자, 차세대 메모리 표준화, 전력망 기술 자립, 산업안전 상생, AI 보안 고도화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에너지·반도체·전력기기·통신 전반에서 기술 선점과 장기 수익 구조 확보 전략이 병행되는 흐름이다.
◆텍사스 260MW 태양광 금융조달…직접 운영 전환
OCI홀딩스는 미국 자회사 OCI Energy가 Arava Power와 추진 중인 260MW ‘선로퍼’ 프로젝트의 금융조달을 마쳤다. ING Capital 주관으로 약 3억9400만달러를 확보했다. 2027년 3분기 상업운전과 함께 20년 장기 PPA를 체결해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 ITC 30%와 10% 보너스를 더한 최대 40% 세액공제로 투자 효율도 높였다.
◆HBF 표준화 착수…AI 추론 메모리 계층 공략
SK하이닉스는 미국 밀피타스에서 Sandisk와 HBF(High Bandwidth Flash) 표준화 컨소시엄 킥오프를 열고 글로벌 표준화 작업에 나선다. 양사는 Open Compute Project 산하에 공동 워크스트림을 구성한다. HBF는 HBM과 SSD 사이의 신규 메모리 계층으로 AI 추론 단계에서 요구되는 대용량 처리와 전력 효율을 동시에 겨냥한다.
◆HVDC 2GW 독자기술 점검…전력망 주권 강조
효성중공업은 서울 본사에서 HVDC 국산화 추진 현황 점검회를 열고 2GW 전압형 HVDC 시스템 개발 상황을 공유했다. 사업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의 핵심 기술 자립을 목표로 한다. 컨버터 밸브·제어 시스템 등 핵심 기자재 국산화와 함께 창원에 HVDC 변압기 전용 공장을 구축 중이다. 시스템 설계부터 생산까지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체계를 갖춰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안전보건 상생 우수기업…협력사 재해 60% 감소
HD현대일렉트릭은 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전국 223개 사업장 중 32곳만 선정됐고 전력기기 기업 중 유일하다. 협력사 대상 안전보건 컨설팅, 위험성평가 지도, VOC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참여 기업 재해 건수를 3년간 이전 대비 약 60% 줄였다. 안전경영을 통한 ESG 경쟁력 제고 사례로 평가된다.
◆AI·양자 보안 4종 공개…사전 차단 전략 강화
LG유플러스는 MWC26에서 통합계정관리 솔루션 알파키, 동형암호, 양자내성암호(PQC) 광전송장비, U+SASE를 공개한다. AI 기반 이상행동 탐지로 비정상 접근을 사전 차단하고 암호화 상태 연산 기술로 데이터 유출 시에도 원천 무력화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보안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고 기업 보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