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민주통합당 ‘부산진 갑 4.11 총선승리 당원 전진대회’가 10일 오전 초읍자유회관에서 500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대회에는 부산진 갑에 공천을 받은 민주통합당 김영춘 후보와 문성근(북 강서을)와 김정길(부산진 을), 이해성(중 동구) 등 부산지역 공천자들과 김영춘 후보의 후원회장인 강금실 전 법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영춘 후보는 이날 연설을 통해 “부산정치 20년 일당독점으로 부산이 3류 지방도시로 몰락하고 있다. 부산에서 일당독점을 깨야 부산경제가 부활하고 부산이 대한민국 정치 1번지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지역발전과 관련 “부산진구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도심철도시설을 외곽으로 이전하고 첨단지식산업을 유치해 부산진구가 부산 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서울시장선거 때 김영춘 후보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주었다. 김영춘 후보는 법무장관이 보증하는 100% 신뢰할 수 있는 진실한 정치인이다. 부산진에서부터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일을 시작해달라”고 호소했다.
청바지와 잠바 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나온 김정길 후보는 “부산의 중심은 부산진이다. 부산진에서 승리해야 부산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다”라고 말했다.
영상메세지로 당원대회를 축하한 송영길 인천시장은 “부산이 디비지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말을 노무현 대통령 선거때 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부산에서부터 제발 정치를 바꾸어 달라”고 선전을 기원했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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