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공설운동장 축구보조구장에서 영호남 축구 동호인 우호 친선 한마당 행사가 지난 14일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광양골드축구클럽(회장 서종의) 주관으로 순천탑골드FC(회장 김승호), 부산부호FC(회장 박태규)가 초청되었으며 선수 및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해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영호남 축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로 이어졌다.
선수 상견례를 위한 만남의 장 시간에 정인화 광양시장, 백성호·안영헌·정구호 시의원, 김용서 체육회장 및 이평재 고문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 진행은 3개클럽이 노장과 소장팀을 구성해 25분씩 6쿼터로 진행됐고 승부보다는 자체 경기력 향상과 팀워크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
경기가 끝난 선수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서로들의 안부를 묻고서 지역 소개 및 축구 정보를 나누기도 했다.
서종의 회장은 환영 인사말에서“대한민국 스포츠 메카 광양을 방문해 줘서 고맙다”며 “오늘 친선경기를 계기로 영호남이 소통하고 협력하여 지역간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내년에도 만나자”고 힘주어 말했다.
서 회장은 광양특산품인 명품 돌배즙 110박스를 선물로 준비해 선수 및 가족들에게 전달하였으며 부호FC에서는 축구공을 선물로 교환했다.
이번 행사 주관 클럽인 광양골드축구클럽은 지난 2021년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친목과 건강증진을 위해 창단됐고 서종의 회장, 최민호 섭외이사, 허만섭 감독, 김재주 사무국장 등 48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최고령 선수는 원영복(78세)씨로 아직도 공차는 모습은 젋은이 못지 않다.
엘리트 선수 출신으로 감독을 맡고 있는 허만섭 회원은 “광양을 대표하는 어르신 축구 동호인들이 축구장에서 땀흘리는 모습을 보면 자랑스럽다”며 “건강 100세 시대에 축구가 최고의 보약으로서 어르신들이 마음놓고 운동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원 가입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축구를 좋아하고 건전한 스포츠맨쉽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람은 가입이 가능하며 원활한 클럽 운영을 위해 특별회원을 두고 있고 회원들 대부분이 소싯적 시절부터 공차는 데는 일가견이 있는 만큼 바른 예의와 매너를 중요시하고 있다.
운동은 매주 일요일 오후 광양공설운동장 축구보조구장에서 연습 경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공 차는 열정, 패기, 테크닉은 수준급 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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